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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은 뭐하냐" 최동석, 전처 질문에 당황..이혼 이야기에 '눈물' [SC이슈]

조윤선 기자

입력 2024-07-0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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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은 뭐하냐" 최동석, 전처 질문에 당황..이혼 이야기에 '눈물'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최동석이 전처 질문을 받고 당황했다.



2일 TV CHOSUN 신규 관찰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는 첫 방송을 앞두고 예고편을 공개했다.

홀로된 지 1년 차인 최동석은 혼밥과 혼술을 하고, 밤에도 홀로 운동을 하며 지내는 평범한 일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최동석은 혼밥을 하기 위해 찾은 식당에서 "집사람은 뭐하냐"는 식당 주인의 질문을 받았고,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최동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근데 이게 막상 겪어보면 이혼이라는 게..."라며 이혼 심정을 담담히 털어놨다. 하지만 이내 "너무 힘들다. 이 얘기는"이라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동석은 2009년 KBS 30기 입사 동기인 박지윤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해 10월 파경을 맞았다. 이들은 두 자녀의 양육권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혼 후 '이제 혼자다'를 통해 방송에 복귀하며 프리랜서로 제2의 전성기를 꿈꾸는 최동석은 "다시 방송을 시작하는 게 스스로에게 도전이었고, 용기가 필요했다"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많은 분들이 위로해 주셨고, 방송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말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라고 '이제 혼자다' 출연 계기를 전했다.

최동석은 "뉴스를 많이 진행했다 보니, 시청자들에게 딱딱한 이미지로만 비춰졌을 듯하다"라며 "인간 최동석의 면모를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채널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를 드리게 됐는데, 어떻게 받아들여 주실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다. 마치 처음 소개팅에 나가는 것처럼 설레고 두근거린다"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스스로를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라고 칭한 그는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다면 좋은 방송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시청자에게 인사를 전했다.

한편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세상 적응기를 그려내는 '이제 혼자다'는 다채로운 출연진의 진솔한 싱글 라이프를 담아내며 오는 7월 9일(화) 밤 10시에 TV CHOSUN에서 첫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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