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영화 '탈주'(이종필 감독, 더램프 제작)에서 규남(이제훈)의 탈주를 알고 기를 쓰고 추격하는 보위부 장교 리현상을 연기한 구교환. 그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탈주'의 출연 과정을 설명했다.
구교환은 '탈주'를 선택한 이유로 "이제훈만큼 이종필 감독에 대한 애정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종필 감독의 2008년 필모그래피부터 꾸준하게 지켜봤던 사람 중 하나다. 그래서 '탈주' 현상 역으로 캐스팅 제안이 들어왔을 때 낯설지 않았다. 그 분의 취향과 성향을 지켜본 관객 중 하나로서 같이 작업을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밝혔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 병사와 오늘을 지키기 위해 북한 병사를 쫓는 보위부 장교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작품이다. 이제훈, 구교환, 홍사빈이 출연했고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도리화가'의 이종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월 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