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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신들리고, 실험까지?" 고자극 진화 거듭하는 新 연애 예능

조민정 기자

입력 2024-05-30 19:44

 "신들리고, 실험까지?" 고자극 진화 거듭하는 新 연애 예능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예능 프로그램의 대세 포맷, 연애 예능이 거듭 진화하고 있다. '접신'이 들리는가 하면 '실험 카메라'까지 등장했다.



SBS는 지난 21일 새로운 연애 리얼리티 '신들린 연애'를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들린 연애'는 MZ 점술가들의 운명을 건 기기묘묘한 연애 리얼리티를 표방한다. 타로, 사주 같은 점술 분야에서 남의 연애운만 점치던 용한 남녀 점술가 8인이 한데 모여 직접 자신들의 연애운을 점치며 운명의 상대를 찾게 된다.

방송인 신동엽, 배우 유인나, 유선호, 댄서 가비가 MC로 등장할 예정이며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역술가 박성준이 합류한다.

SBS '신들린 연애'는 오는 6월 18일 첫 방송을 예정하고 있다.

'실험 카메라'를 도입한 연애 예능도 등장했다.

지난 28일 처음 방송된 SBS Plus의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는 요즘 시대에 맞게 업그레이드 된 '실험 카메라'를 소재로 다양한 연애상을 리얼하게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다.

'독사과'는 과거 예능에서 빈번하게 사용해오던 '실험 카메라'를 연애와 접목시킨 점이 특징이다.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실험 카메라' 속 연애 심리를 함께 들여다보며 '요즘 시대' 연애와 사랑의 의미에 대해 화두를 던질 예정이다. MC로는 자칭 '연애 전문가' 전현무와 양세찬, 이은지, 가수 츄, 성지인이 캐스팅됐다.

기존에 없던 고자극 설정과 고밀도 도파민으로 시청률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받아들었다. '독사과' 1회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연속 방송 중 가구 시청률 평균 0.5%를 기록했다.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이밖에도 혈육 간 연애를 지켜보는 tvN '연애남매', MZ세대 돌싱들을 모은 '돌싱글즈5' 등도 화제가 되고 있다.

연애 예능의 범람 시대, 또 어떤 신박한 기획력과 연출을 담은 신규 예능이 등장하게 될 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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