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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김호중 소속사 "관련 없는 임직원·아티스트 피해…추측성은 자제 부탁" (전문)

안소윤 기자

입력 2024-05-29 14:05

수정 2024-05-29 14:51

 김호중 소속사 "관련 없는 임직원·아티스트 피해…추측성은 자제 부탁" …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4.05.24/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음주뺑소니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는 가수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추측성 보도 자제를 당부했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29일 입장문을 내고 "김호중 사건으로 인해 당사를 향한 여러 보도들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다만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몇몇 추측성 기사와 오보로 인해 이번 김호중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소속 아티스트들과 임직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호중과 더불어 이번 음주운전 사건과 연루된 임직원들은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법적 처벌을 달게 받을 예정"이라며 "이번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임직원들과 소속 아티스트들이 더이상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추측성 기사는 자제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부딪힌 뒤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는다. 사고 발생 3시간 뒤에 매니저는 김호중이 사고 당시에 착용하던 옷을 입고 경찰에 허위 자수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는 김호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호중은 사고 17시간 뒤인 다음날 오후 4시 30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김호중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사고 발생 후 열흘간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줄곧 부인해 왔다. 그러나 콘서트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창원 마지막 공연 직후인 지난 19일 결국 음주운전 사실을 뒤늦게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4일 오후 12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등의 혐의를 받는 김호중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호중을 비롯해 소속사 이광득 대표는 범인도피교사 혐의, 본부장 전 모씨는 범인도피교사, 증거인멸 혐의로 모두 구속됐다.

이하 생각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생각엔터테인먼트입니다.

김호중 사건으로 인해 당사를 향한 여러 보도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몇몇 추측성 기사와 오보로 인해 이번 김호중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소속 아티스트들과 임직원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김호중과 더불어 이번 음주운전 사건과 연루된 임직원들은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법적 처벌을 달게 받을 예정입니다.

이번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임직원들과 소속 아티스트들이 더이상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추측성 기사는 자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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