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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스 음료수 테러→누드 표지"..박준형 'god 안티팬' 만행→대굴욕 공개 '충격'(재친구)[종합]

이유나 기자

입력 2024-05-2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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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스 음료수 테러→누드 표지"..박준형 'god 안티팬' 만행→대굴욕 …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god 박준형과 손호영이 과거 전성기 시절 안티팬의 만행에 당했던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23일 채널 우하머그에는 '인생에 지름길은 없다' 명언 날리고 간 형들'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동방신기이자 JYJ 출신 김재중은 1999년도에 데뷔한 왕아빠 왕엄마라는 힌트에 곧바로 god 박준형 손호영을 맞췄다. 김재중은 "제가 95-99년 데뷔하신 분들 덕후여서 계보를 꿰고 있다. 전설적인 분들이고 신급이다"라고 박준형과 손호영을 소개했다.

박준형 손호영은 과거 배고팠던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면서 힌트 음식으로 나온 고추장 찌개에 대해 설명했다.

"당시 JYP 형님은 저희 프로듀서였고 진짜 잘해주셨다. 고기도 사주시고 아이스크림도 사주셨다. 소속사가 나쁜 XX들이다. 욕먹어도 싸다"며 "당시 우리는 밥을 진짜 좋아했는데 숙소에 쌀과 고추장만 있었다. 야채도 하나 없는 멀건 고추장 찌개에 밥만 먹었다. 쌀이 떨어지면 옆에 밭에 옥수수를 서리해 먹었다. 상태 안좋은 걸로 따서 먹었다. 죄송합니다. 너무 배고파서 그랬다"고 사죄했다.

박준형은 "소속사를 JYP로 옮겨 가서 (배고팠던) 화풀이를 거기다 해서 미안했다. 눈치 안보고 먹었다. 우리 식대가 2억8천만원이 나왔다. 우리 멤버 5명에 스태프 15명이 아웃백 가서 스테이크를 썰었다. 먹을거에 집착이 강했다"고 웃었다. 김재중은 "타블로 형이 god 형들이 밥을 많이 사줬다고 고마워하더라"라고 웃었다.

늘 숙소 앞에 진치고 있던 팬들이 쌀과 반찬 선물을 가져다줬다고. 김재중은 "쌀은 괜찮아도 반찬은 무섭지 않나. 팬들이 입에 넣었다가 뱉은 음식이면 어쩌냐"라고 물었고 박준형 손호영은 "우린 전혀 상관 없었다. 오히려 소화 잘되겠네"라고 웃었다.

박준형은 "우린 그때 음료수 병이 열려있는거 마시는지도 상관없었다"며 "그런데 계상이 어머니가 우리 대기실에 놀러오셨다가 락스가 든 음료수를 드신 적이 있다. 안티팬들의 테러 사건이었다. 당시에 우리 DNA도 팔고 그랬다. 그거 진짜 위험했던거다. 살인사건 현장에 우리 DNA 갖다 놓으면 어떡하냐. 또 에버랜드 화장실에서 누가 뒤에 있었는데 호영이 머리랑 내 머리랑 한주먹을 뜯어갔다"고 떠올렸다.

김재중은 "몰랐는데 god가 누드 화보 찍었냐. 신화형들은 찍은거 아는데"라고 물었다. 박준형은 "신화는 멋있었지. 우리는 굶은 상태로 찍었다. 신인 때 처음으로 표지 사진을 찍게 됐다. 상반신 노출을 하라고 하더라. 사전에 협의가 안된 일이었다. 그런데 2집을 막 낸 신인이다보니 표지사진까지 가는데 요구대로 할 수 밖에 없었다. 그?? 우리 굉장히 심각했다. 제일 몸이 줄었을 때 갑자기 현장에서 벗으라고 해서...벗겨놨더니 가관이더라"라고 웃었다.

김재중은 "아이돌인데 젖꼭지를 보여준다는게 엄청난거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손호영은 "당시 검은 천 하나를 줬는데 몸이 괜찮을수록 덜 가렸다. 당시 태우가 제일 많이 가렸고 준형이 형이 제일 안 가렸다"고 웃었다.

한편 이날 두 사람은 "올해 god 25주년을 맞아 특별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스포를 살짝 발설해 기대를 모았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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