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상에서 이경규는 "촬영하다가 한번 깜짝 놀란 적이 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아주머니 한 분이 진돗개 비슷한 개를 한 마리 키웠는데 걔가 입질이 심했다. (강 훈련사가) '이런 식으로 하시면 이 개는 안락사 된다'고 하더라"며 "그 아주머니가 개를 붙잡고 울었다. 근데 복도에서 누가 노래를 부르더라"고 강형욱을 가리켰다. 이에 옆에 있던 개그맨 정찬민은 "사이코!"라고 말하기도 했다.
강형욱은 "정확하게 '한국에 있으니까 안락사 안 당한 거지 미국에 살았으면 얘는 진작에 안락사다'라고 말했다"며 "그러고 나서 나는 컨디션 조절을 해야 하지 않겠나. 밖에 나가서 컨디션 조절을 하고 있었던 거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2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 이후로 강형욱에 대한 의혹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강형욱이 침묵으로 일관해 추가 폭로가 계속 나오는 모양새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