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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 부모로 최선" 윤민수도 18년만 파경…육아 예능 '이혼 잔혹史' [종합]

이우주 기자

입력 2024-05-2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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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 부모로 최선" 윤민수도 18년만 파경…육아 예능 '이혼 잔혹史'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잉꼬 부부로 알려진 가수 윤민수도 결혼 18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아빠! 어디가?' 속 단란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던 스타 부부들의 연이은 이혼 소식이 인타까움이 더해진다.



윤민수의 아내 김민지 씨는 21일 이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김민지 씨는 "저랑 윤후 아빠는 어릴 때 만나 결혼해서 힘들었을 때나 기쁠 때나 함께 하며 가족과의 관계가 변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지만 서로 힘들어져서 여기까지 하기로 결정했다"고 파경을 알렸다.

이어 "그래도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기에 서로를 응원하며 후의 엄마 아빠로 최선을 다할 것이니 부디 억측과 추측은 삼가 해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윤민수와 김민지 씨는 2006년 결혼, 슬하 아들 윤후를 두고 있다. 윤민수 가족은 2013년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어디가?'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방송에서는 윤민수가 아내를 '허니'라고 부르는 모습에 어린 윤후가 '니니'라는 애칭으로 엄마를 부르는 등 화목하고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순수하고 착한 윤후의 모습에 팬들은 김민지 씨에게 꾸준히 육아법을 묻기도. 그랬던 부부였기에 이혼 소식은 더욱 충격으로 다가왔다.

지난 2015년 송종국과 박연수가 이혼한 이래로 윤민수는 '아빠!어디가?' 두 번째 이혼 부부가 되었다.

육아 예능에서 단란한 모습을 보여준 후 돌연 이혼 소식을 알리는 스타 부부들은 최근 들어 늘어나고 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해 삼남매를 키우는 일상을 보여준 최민환 율희 부부도 지난해 12월 이혼을 발표해 충격을 안겼다.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을 갖기로 했으며 율희는 "아이들은 많은 시간 고민한 끝에 현실적인 문제들과, 최대한 심리적인 불안함이 크지 않도록 지금까지 생활하던 공간에서 지내는 게 맞다는 판단을 하여 아이 아빠가 양육하고 있으며, 저 역시 그만큼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아이들과 자주 만남을 가지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이후 최민환은 홀로 삼남매를 키우는 모습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공개 중이다. 방송 초반 양육권 이슈으로 악플 테러까지 받은 율희에게 배려 없는 출연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지만 최민환은 삼남매를 살뜰히 챙기는 부성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이범수 역시 현재 이윤진과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이윤진은 이범수가 아들을 못 보게 하고 돈줄을 끊고, 모의 총포를 자진신고 했다며 이범수를 거침없이 폭로했다.

화목하고 부유한 연예인 가족의 일상을 보여준 육아 예능 출연 후 연이어 전해지는 이혼 소식에 팬들의 안타까움만 커지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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