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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김혜윤, '고백 후 키스→괴한 피습 엔딩'..15년만 연애에 '적신호' ('선업튀')[종합]

김수현 기자

입력 2024-04-30 22:02

수정 2024-04-3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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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김혜윤, '고백 후 키스→괴한 피습 엔딩'..15년만 연애에 '적…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김혜윤과 연애를 막 시작한 변우석이 괴한에게 피습 당했다.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는 류선재(변우석)와 임솔(김혜윤)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키스했다.

이날 류선재는 1월 1일에 이어 15일에도 임솔으 기다렸다. 류선재는 임솔 이름이 적힌 명함에 곧장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꼭 기억해. 한강 다리. 만약 우리가 서로 안보고 살고 있어도 꼭 나와주라"라는 임솔의 말에 류선재는 다시금 한강다리로 나섰다. 류선재는 자신을 기다리는 임솔에 전화기를 들었다. 임솔은 류선재를 확인하자 조용히 우산을 내밀며 "오랜만이다"라는 안부를 나눴다.

"여기 왜 이러고 서 있어. 차 고장났어?"라는 류선재의 말에 임솔은 "아니 너 기다렸어"라 답했다. 류선재는 "내가 여기 올 줄 어떻게 알고 기다려? 너 못 봤으면 어쩌려고. 여전하네 넌"라라 했고 매니저가 그에게 콘서트 뒤풀이를 가자고 재촉했다.

마음이 급해진 임솔은 "안돼. 가지마. 가면 안돼. 우리 오늘 밤 같이 있자. 너랑 나랑. 가지말고 나랑 있자"라 했고 류선재는 "그게 무슨 말이지? 너랑 나. 둘이? 그래 같이 있자"라며 차에 탔다.

임솔은 "잘 지냈어? 좋아보여. 힘든 일은 없고?"라며 류선재를 걱정했다. 이어 "나도 괜찮아. 아픈 곳 없고 직업도 생기고"라며 어색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류선재는 "단 둘이 조용히 있을 수 있는 곳"이라며 그를 호텔로 이끌었다.

임솔은 "내가 밤에 같이 있자고 했지. 그런데 뜨밤을 말한 건 아냐. 너랑 내가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과거에 썸 그런 게 있기도 했지. 근데 내가 좀 보수적이야"라며 횡설수설 했다. 류선재는 "미안해할 필요 없을 거 같은데"라고 웃으면서 호텔 라운지바로 향했다.

임솔은 "사과하려고 그랬다. 어제 분수에 빠트린 건 영화 때문이 아니고 실수였다"라 했고 류선재는 "그래 알고 그랬을리 없지. 곤란하게 해서 미안해"라며 오해를 풀었다. 류선재는 타임캡슐에 대한 말에 모르는 척 했고 "이제 좀 괜찮나보네"라며 말을 돌렸다.

류선재가 없는 사이 두 사람의 목격담이 퍼졌고 다급해진 임솔은 그를 붙잡았지만 류선재는 먼저 자리를 떴다. 그때 임솔은 우산으로 얼굴을 가린 뒤 류선재를 자신의 차에 태워 비장하게 호텔을 떠났다. 류선재는 "예나 지금이나 무대뽀로 밀어붙이는 건 똑같네"라며 웃었다.

류선재는 밖에서 자고 들어가겠다는 임솔의 통화를 입을 틀어막았다. 임솔은 나름대로 뭘 하면서 시간을 끌지 고심했다. 임솔은 류선재의 집 구석구석을 구경하며 "나 라면 먹고 가면 안돼?"라 물어 류선재를 심쿵하게 했다.

백인혁은 상대 여자가 임솔이라는 말에 "절대 안돼. 이거 호구처럼 밥상까지 차려바치고 있는 거 아냐?"라며 흥분했다. 그의 생각처럼 류선재는 임솔에게 라면을 챙겨줬다. "넌 안먹냐"는 임솔의 말에 "지금 그게 넘어가겠어?"라 즉답했지만 이내 자기관리를 핑계로 수습했다.

집에 가지 않으려 어설프게 자는 척을 한 임솔에 류선재는 자는척하지 말라며 일어나라 했고 일어난 임솔에 "너 진짜 자고 갈 거야?"라며 의미심장하게 물었다. 임솔은 결국 "너 오늘 밤에 죽을까봐"라며 진짜 이유를 밝혔다.

임솔은 "그래서 오늘 밤은 꼭 네 옆에 있어야 안심이 될 거 같아서. 혼자 보냈다가 후회할 일 생길 거 같아서"라 털어노?다. 류선재는 이전에도 꿈을 핑계로 걱정했던 임솔을 기억하며 "이번엔 내가 죽는 꿈이라도 꿨나보네. 내가 죽긴 왜 죽어?"라 했다.

임솔은 "유명인들 그런 거 많지 않냐. 너도 류선재 우울증 공황장애 이런 말 많다"라 했고 류선재는 "난 그런 거 없어. 무슨 그런 헛소문을 믿지"라면서도 "근데 내 걱정을 왜 하는 건데? 이제와서"라 물었다. 임솔은 "그러게. 이제와서.. 피곤할텐데 쉬지도 못하게 했다. 미안"이라며 가겠다 일어났고 그를 붙잡는 류선재에 라면을 옷에 쏟고 말았다.

하지만 침실에 들어선 임솔은 결국 류선재가 숨겼던 등신대를 발견했다. "이런 취미가 있었구나. 이해해"라는 임솔에 류선재는 "나도 집에 들어오기 전에 이딴 게 있는지 몰랐거든? 내거 아냐"라며 실갱이를 벌이다 침대에 포개어 눕게 됐다.

그때 막 집에 쳐들어온 백인혁은 "온김에 씻고 가야겠다"라며 옷을 벗었다. 그러다 백인혁은 "도대체 걔를 왜 여태 못잊어버리냐고. 첫 사랑 못잊어서 서른 넘도록 제대로된 연애도 못해보고"라며 류선재의 술버릇을 읊었다. 류선재는 술만 마시면 임솔의 집을 찾아가 청승을 떨었던 것.

류선재는 임솔과 마지막 순간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사실 1월 1일 밤에도 한강다리를 찾았다 털어놓았다. 임솔은 "나도 너 좋아했어. 그때 내 마음 말 못해서 상처줘서 미안해. 언젠가 너를 다시 만나게 되면 말하고 싶었어. 나도 너 좋아했다고. 보고싶었다고. 정말 정말 간절하게 보고싶었어. 선재야. 지금 이 모습"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급하게 돌아선 임솔에 류선재는 그를 쫓아가 집에 들어서는 임솔을 붙잡았다. 류선재는 "그러니까 네 말은 너도 나랑 같은 마음이었다는 거잖아. 맞아? 너 나 보고싶었다며. 그래서 지금은?"이라 물었고 눈빛을 교환한 후 임솔과 키스했다.

두 사람은 달달한 연애를 시작했다. 류선재는 바쁜 와중에도 임솔에게 연락하며 스케줄을 소화했다. 임솔은 임선재에 두고 온 차를 가지러 주차장에 들어섰고 스토커와 마주쳤다.

스토커의 밥을 먹이려 들어선 식당에서 임솔은 류선재가 괴한에게 피습을 당했다는 뉴스를 보게 됐다. 범인은 과거 류선재를 해쳤던 그 택시기사.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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