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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신곡 '마에스트로', '아낀다'→'손오공' 소스 녹여낸 곡…우지가 만들었다"

정빛 기자

입력 2024-04-29 16:51

세븐틴 "신곡 '마에스트로', '아낀다'→'손오공' 소스 녹여낸 곡…우지…
세븐틴 호시, 준, 디노, 디에잇, 원우, 버논, 에스쿱스, 민규, 정한, 승관, 우지, 조슈아, 도겸(왼쪽부터). 사진 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세븐틴이 신곡 '마에스트로' 처음 들었을 때를 떠올렸다.



세븐틴은 29일 서울 영등포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베스트 앨범 '17 라이트 히어' 간담회를 가지고 "우지가 신곡 '마에스트로' 만들어서 팬들도 많이 좋아할 듯"이라며 "'아낀다'부터 '손오공'까지 소스를 녹여냈다"고 했다.

이번 타이틀곡 '마에스트로'는 강렬한 피아노 사운드 인트로가 인상적인 댄스 R&B 장르다. 가사에는 '다양한 우리가 모여 우리의 세계를 지휘해 나가고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가 되자'는 메시지가 녹아있다. 우지는 "지휘자이자 한 분야에서 인정 받는 사람을 뜻한다. 잘 들어보시면 아시는 분은 익숙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아낀다', '아주 나이스', '어쩌나', '독', '손오공' 등 일곱 곡의 소스들을 녹여서, 새로운 노래로 재탄생시켰다.

에스쿱스는 "새로운 장르라 두렵기도 했다. 이 음악을 어떻게 받아들이실까 걱정이 앞섰지만, 우지가 만들었기 때문에 팬들이 좋아해 주실 것 같다. 새로운 장르를 도전하는 우지에게도 감사하다고 하고 싶다"고 했고, 조슈아는 "이 곡 처음 들었을 때 설??? 저는 너무 좋았었다. 기대됐고, 퍼포먼스도 잘 나오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였다"고 했고, 호시는 "키워드 자체가 인상적이라서 포인트 안무를 잡기 좋겠다고 생각했다. 다이나믹 구성으로 무대 연출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마에스트로'를 처음 들었을 때를 떠올렸다.

SF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는 승관이 "인공지능들이 만드는 세상을 표현했는데, 세븐틴 지휘를 통해 진정한 창작이 무엇인지를 담아 내려고 했다. 여러 상징이 숨어져 있으니, 집중해서 보시면서 다양한 해석을 들려주시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세븐틴의 베스트 앨범 '17 라이트 히어'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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