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되는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이하 '지구마불2') 8회에서는 액티비티의 천국 '라고스'로 떠난 빠니보틀과 공명, 낭만 가득한 도시 '포르투'로 떠난 원지와 김용명, 그리고 박준형이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서핑의 성지 '나자레'로 떠난 곽튜브와 박준형의 3팀 3색 3라운드 여행기가 펼쳐진다. 같은 나라, 다른 도시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담아 온 세 팀의 여행기가 시청자들에게 대리 만족을 선사할 전망이다.
먼저 원지와 김용명은 낭만의 도시 포르투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인류애를 충전한다. 현지인 추천을 받아 도착한 일몰 명소에서는 한 외국인이 김용명에게 "코미디언 맞죠?"라고 아는척 하며 다가와 사진을 찍는다. 과연 그가 김용명을 어떻게 알아본 것인지, 김용명이 진짜 글로벌 스타 반열에 오른 것인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원지는 길거리 버스킹을 구경하던 중 한 현지인의 재킷을 덮어주는 플러팅에 심쿵한다. 이에 원지는 그대로 버스킹에 합류, 함께 춤까지 춘다는데. 낭만적 분위기로 물들었던 두 사람의 포르투 여행기가 기대된다.
곽튜브와 박준형은 세계에서 가장 큰 파도로 유명한 서핑의 성지 나자레에서 함께 '빅 웨이브'를 구경한다. 박준형이 50년 동안 꿈 꿔 온 장소인 나자레에 '지구마불2'를 통해 함께 방문하게 된 것. 박준형은 나자레의 파도를 보며 어린 시절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고 울컥해 눈물을 흘린다. "유년 시절 인종 차별을 당했다"고 운을 뗀 박준형. 이어 그가 왜 이토록 파도를 사랑하게 된 것인지 진솔한 이야기까지 꺼낸다는데. 이를 듣던 곽튜브도 자신의 경험담을 꺼내며 공감대를 형성, 두 사람은 서로 껴안으며 힐링을 나눴다고 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