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방송될 '조선의 사랑꾼' 선공개 영상은 심혜진에게 제작진이 "지금 어떤 상황인지 들으셨냐"고 묻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심혜진은 "모른다"며 어리둥절했다. 이에 제작진은 "지난주 토요일 (심현섭이) 울산에서 소개팅을 했다고 한다"며 심현섭이 심혜진과 제작진 몰래 103번째 소개팅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현섭이 소개팅녀와 두 번째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는 소식에 심혜진은 "어이가 없다"며 발걸음을 재촉해 심현섭을 만나러 갔다.
'고모'의 등장에 심현섭은 "오늘 어디 가시냐"며 천연덕스럽게 인사했다. 기가 찬 심혜진은 "네가 나 몰래 무슨 짓을 한다고? 너 때문에 내가 방송에서 욕을 얼마나 잡수시고 계신지 네가 알고나 있냐"며 숨도 쉬지 않고 폭풍 잔소리를 쏟아냈다. 이어 심혜진이 "너 나 왜 안 데려갔냐?"고 묻자 심현섭은 "산통 다 깰 것 같아서"라며 장난을 쳤다. 결국 심혜진은 "밥상 한 번 엎어볼까?"라며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고모' 몰래 간 심현섭의 울산 소개팅 전말과 핑크빛 애프터 현장은 29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사랑의 모든 순간을 담는 리얼 다큐 예능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