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를 중심으로 A씨의 사기 의혹을 고발하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B씨는 "A씨는 피해자를 대상으로 작곡비 130만 원을 사기친 후, 곡을 못 준다는 말을 할 때마다 병원, 사고, 공황 등의 핑계를 대며 2년 째 아무 곡도 주지 않았다고 한다"며 "또한 급하게 밥 먹을 돈이 없다는등의 이유로 식비까지 빌려 현재 피해자는 153만 원이라는 금액을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이라 주장했다.
다른 피해자 역시 "저도 비슷했다. 무료 작곡한다는 스토리를 보고 제가 먼저 물어봤던 거긴 한데 선입금 제도라며 재능기부라 돈이 다 들어가는 곳만 들어간다고 미리 내달라더라. 레퍼런스 이후에 곡은 7일 내에 주신다 했는데 지금 2년째 못 받았다"며 "심지어 밥 먹을 돈 없다고 저한테 빌려가신 돈도 있다"고 밝혔다. A씨가 보낸 메시지에 따르면 A씨는 "저는 정말 진심으로 공짜로 곡을 드리는 것이고 어떤 분이건 똑같이 돈이 들어가는 것은 세션료, 녹음, 믹싱, 마스터링 이 세가지 비용이 도합 세션비 20만 원, 녹음 20만 원, 믹스 80만 원, 마스터링 10만 원 하여 최종 비용은 130만 원"이라고 설명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