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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내 출연 막았다는 소문 돌아" 김석훈X유재석, 72년생 장꾸 동갑내기의 티키타카 ('유퀴즈')[SC리뷰]

김수현 기자

입력 2024-04-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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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내 출연 막았다는 소문 돌아" 김석훈X유재석, 72년생 장꾸 …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김석훈이 유재석과 동갑내기 티키타카로 웃음을 자아냈다.



2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나는 행복합니다' 특집이 펼쳐졌다.

'쓰레기 줍는 아저씨' '쓰저씨'로 제2의 삶을 시작한 김석훈은 손뼉을 치며 밝게 인사했다.

동갑내기 친구인 유재석은 김석훈을 특히 반기며 "꾸미니까 멀끔하다"라 했다. 유재석은 "석훈씨가 이동네를 참 좋아한다"라며 친구다운 면모를 보였다. 김석훈은 "한옥을 너무 좋아해서 살고 싶었다. 실제로 한옥을 알아보기도 했는데 한옥은 단점이 주차가 안되다. 차를 공영주차장에 세워놓고 걸어가야 한다"라며 초반부터 입담을 펼쳤다.

김석훈은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다"라며 조세호와 포옹했다. 이어 "제가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면서 웃은 적이 별로 없는데 조세호씨는 웃기더라. 보통 웃긴게 아니다"라 했다. 조세호는 "형이라고 해도 되냐"라 물었고 김석훈은 "개인적으로요? 알아서 해라"라고 쿨하게 말했다.

김석훈은 "작년부터 환경문제에 대한 유튜브를 시작했다. 또 유재석과 예능에도 몇번 나가면서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흐뭇하게 웃었다. 잡지 화보도 찍었다는 말에 김석훈은 "그건 해오던건데 오랜만에 한 거다"라며 미소 지었다.

"거의 모든 예능에서 다 섭외가 오는데 '유퀴즈'에서만 연락이 안온다"라고 했던 김석훈은 "왜 이렇게 텀이 길었냐. '유재석이 김석훈 출연을 일부러 막았다'는 소문이 있다"라 했지만 유재석은 "저희는 그런 권한이 없다"라며 웃었다.

김석훈은 "댓글에서 '유퀴즈 나가야 한다'라 하고 방송 관계자들도 그래서 저도 '아 이게 올때가 된 거 아닌가' 싶었다"라 했고 이에 유재석은 "2049 시청률은 왜 물어봤냐"라 반격했다. 김석훈은 "우리가 시청률의 노예지 않냐. 시청률이 부담이 좀 된다"라며 쑥쓰러워 했다.

유재석은 "저도 김석훈씨 유튜브를 보다가 쓰레기를 가지고 뭘 한다길래 재밌게 봤다"라 했다. 김석훈은 환경 문제를 지적하며 "영향이 우리한테까지 미친다 하길래 기후 위기라는 게 우리 삶의 패턴에서부터 시작된 게 아닌가 싶었다. 그래서 '쓰레기 아저씨' 관심을 갖게 됐다"라 밝혔다.

그는 "이 세상의 많은 문제 중 하나는 욕심에 대한 문제니까 우리가 한 번쯤은 생각해봐야하지 않나 싶다"라 경각심을 알렸다. 이에 '맥시멀리스트' 조세호는 "사니까 너무 행복하다"라 했지만 이내 "솔직히 그게 오래가지 않는다"라 고백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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