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과 IT 업계 천재 CEO에 맞선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범죄도시' 시리즈의 명함인 마동석이 이번에도 '마라맛 핵주먹'으로 범죄를 소탕하고 1대 빌런 윤계상, 2대 빌런 손석구, 3대 빌런 이준혁에 이어 4대 빌런으로 김무열이 등판해 잊지 못할 '인생캐' 경신을 예고했다.
폭발적인 기대를 입증하듯 '범죄도시4'는 첫날부터 극장가에 제대로 된 한 방을 터트렸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개봉 하루 전날인 지난 23일 밤 11시께 사전 예매 80만장을 돌파한 '범죄도시4'는 개봉 당일 8시 83만장 최고치를 찍으며 압도적인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6시 30분 용산CGV 상영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많은 관객을 만나고 있는 '범죄도시4'는 상영 후 8시간이 지난 시점인 오후 2시께 여전히 83만장을 넘어 85만장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런 '범죄도시4'의 흥행 속도라면 그 어렵다는 '개봉 첫날 100만 돌파'도 가능할까. 앞서 시리즈 중엔 '범죄도시2'가 개봉 2일 차 100만 관객을 돌파했고 '범죄도시3'가 첫날 당일 74만명을 동원해 122만명이라는 '역대급' 기록을 세우며 이미 '개봉 첫날 100만 돌파' 배지를 달았다. 하지만 당시 과도한 유료 시사회로 개봉 전부터 약 48만명의 비축한 상태. 온전한 '개봉 첫날 100만 돌파'라고 하기엔 2% 아쉬운 성적이었다. 현재 '범죄도시4'는 개봉 전날까지 언론·배급 시사회 및 일반 유로 시사회로 4만명의 관객수를 비축했다. 개봉 첫날 순수 96만명의 관객을 동원해야 첫날 100만 돌파가 가능한데, 이러한 뜨거운 반응이라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는 업계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