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틈만 나면,'(연출 최보필 작가 채진아)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로 유재석과 유연석이 2MC로 나선다.
이 가운데 유연석의 제안으로 라면 면발을 골라 제일 짧은 사람이 밥 값을 내는 게임을 시작한다. 이광수는 게임을 제안하자마자 라면 냄비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면발을 빠르게 하나씩 스캔하기 시작한다. 이어 이광수는 가장 먼저 자신만만하게 처음부터 찜 했던 면발을 조심스럽게 젓가락으로 들어올린다. 이광수는 길게 늘어진 면발에 "이 정도면 뱀입니다"라며 벌써 게임에서 이긴 듯한 뿌듯함을 드러낸다고. 이에 유재석은 "이거 빼야 돼. (면발) 계속 보고 있었잖아"라며 이광수의 꼼수를 매의 눈으로 포착해 웃음을 선사한다. 이어 유재석은 이광수가 집은 면발을 다른 그릇으로 치워버리며 "면발의 처음과 끝을 봤잖아. 반칙이지"라며 웃음을 참으며 단호함을 유지한다. 이광수는 "반칙이라고요? 그렇게 하는 게임인데 이거?"라며 한껏 억울함을 호소하지만, 유연석마저 반칙 선언에 동조해 게임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고.
한편 SBS 신규 예능 '틈만 나면,'은 오는 4월 23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예정이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