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병세악화' 김지원, ♥김수현 프러포즈 거절…김갑수 '사망'('눈물의 여왕')[종합]

김준석 기자

입력 2024-04-14 22:58

more
'병세악화' 김지원, ♥김수현 프러포즈 거절…김갑수 '사망'('눈물의 여…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김지원이 김수현의 프러포즈를 거절했다.



1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는 홍해인(김지원)이 병세가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백현우와 홍해인은 홍만대(김갑수)의 비자금을 추적하던 중 집 환기공사를 이유로 집을 비웠을 때 본 트럭임을 알게됐다.

이후 비오는 날 백현우는 "비 더 맞으면 안 된다"라며 홍해인을 두고 차량을 가지러 간 사이 홍해인은 자리에 주저앉아 잠에 빠졌다.

이때 윤은성(박성훈)이 홍해인을 발견해 다가갔고, 홍해인은 윤은성을 보고 "현우씨 벌써 왔어"라며 얼굴을 알아보지 못했다.

윤은성은 그럼에도 "왜 이제왔어"라며 백현우인 척 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 백현우가 이 모습을 보고 윤은성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이를 눈치 챈 윤은성은 백현우를 따돌리기 시작했고, 백현우는 사고까지 내면서 윤은성의 차량을 막았다.

이때 차 안에 있던 홍해인은 눈 앞에 있는 사람이 백현우임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하지만 병세가 악화된 걸 속이려고 홍해인은 백현우에게 "이 앞에서 윤은성을 만났다. 할아버지를 보고 싶었다. 집에 좀 다녀오겠다. 이따가 나 데리러 와줘"라며 다시 윤은성 차에 올라탔다.

이후 백현우는 사고가 난 차에서 피를 흘리며 깨어나는 모습이 그려졌고, 옆에는 주사기를 든 편성욱(곽진석)이 "너 자면 따뜻한 번개탄을 피워주려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윤은성이 편성욱에게 지시한 걸 처리하고 있던 것.

편성욱은 바로 윤은성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백현우 처리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윤은성은 홍해인에게 "나도 오해를 풀 시간을 줘라. 네가 나보고 널 곤경에 빠트리고 도와줬다고 했지"라며 과거 보육원에서 개에 물릴 뻔한 홍해인을 도와준 걸 이야기했다.

윤은성은 "처음 만난 건 그보다 전이다. 널 사고에서 구한게 나다"라며 물에 빠졌을 때 자신이 구해줬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알고보니 홍해인을 구한 건 백현우였다. 김선화(나영희)가 전봉애(황영희)와 백현우의 어린시절의 사진을 보던 중 "현우가 수영도 잘했었다. 바다에서 사람도 구한 적 있다"라고 이야기했고, 김선화는 "이 바다 어디서 낯이 익다"라고 이야기했다.

홍해인은 윤은성과 식사를 마친 후 홍만대를 만나 "할아버지 저 알아보시겠어요"라고 했지만 홍만대는 반응이 없었다. 이를 알게된 모슬희(이미숙) "넌 벨도 없냐. 넌 공개석상에서 망신 준 애다"라고 소리쳤다.

홍해인은 모슬희에게 "당신 덕분에 우리가 가족애가 생겼다. 근데 고맙다는 얘기는 아니다"라며 밖으로 나섰다.

하지만 홍해인은 집 밖으로 나가는 정문조차 찾지 못해 길을 헤매기 시작했고, 이때 홍해인의 눈 앞에 백현우의 모습과 윤은성의 모습이 교차되기 시작해 혼란을 겪었다.

눈 앞에 나타난 건 백현우로 홍해인은 "백현우 맞아?"라고 물었고, 백현우는 "나 맞다 왜 그러냐"라고 이야기했다.

얼굴에 상처를 본 홍해인은 "어디서 또 맞았냐"라고 물었고, 백현우는 "나 어디가서 맞고 그런 사람 아니다. 3대1로 붙어도 끄떡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이 모습을 CCTV로 보던 윤은성은 다시 편성욱에게 전화를 걸어 "왜 그랬냐"라고 따졌다. 알고보니 백현우가 편성욱에게 "5분 후에 죽여도 되지 않냐. 약속을 지킬 사람이 아닌지 보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이야기 했던 것.

편성욱은 윤은성과 통화에서 "돈부터 보내라. 안 그러면 살인 사주한 것도 다 불어버릴 거다"라고 협박했다.

백현우는 홍해인을 이혼 후 살던 곳으로 데려갔고, 홍해인은 "이혼하고 어떻게 살고 있는 지 궁금하긴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백현우는 "여기가 신혼집이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했다. 싸워도 어디 갈 때도 없었으면 어땠을까. 그런 생각을 하다보면 네가 없어서 좀 그랬다"라고 말해 달달함을 자아냈다.

홍해인은 백현우에게 "나 죽으면 다른 여자 만날 거냐"라고 물었고, 백현우는 "무슨 소리 하는 거냐. 걱정도 팔자다. 너 말고 누가 날 만나주냐. 전국적으로 난 한심한 남자로 찍혔다"라고 말했다.

홍해인은 "당신 같은 사람이 어디있냐. 똑똑하지 얼굴 잘생겼지. 찌개 잘 끓이지. 난 백 번 다시 태어나도 백 번 다시 만날 거다"라고 고백해 백현우를 웃게 만들었다.

그레이스 고(김주령)는 백현우가 "비자금을 찾게 되면 5%를 주겠다"라고 이야기했고, 이후 백현우를 도운 것이 윤은성과 모슬희에게 걸렸다.

그레이스 고는 "비자금이 집 안에 있는 거 같더라. 꼬마빙딜과 5%는 약속을 해줘라"라며 딜을 했다.

또 이날 백현우는 홍해인에게 다이아반지를 건내며 "이혼은 좀 취소해주면 안 되냐"라고 프러포즈했지만 홍해인은 "반품해"라며 거절했다.

홍해인은 "나 어제 사실은 당신일 줄 알았다. 내가 윤은성을 당신인 줄 알고 따라간 거다. 나 이제 이정도다. 기억도 뒤죽박죽이다. 내가 어디있는 지도 모르고 당신까지 못 알아봤다"라고 거절한 이유를 설명했다.

홍해인은 "여기 내 앞에 있는 사람이 백현우가 맞긴 할까 이거 꿈 아니고 현실이 맞아? 이제 아무것도 확실하지 않다. 미안하다"라고 이야기했고, 백현우는 눈물을 흘렸다.

홍해인과 가족들은 홍만대 회장의 비자금이 패닉룸이 있는 걸 알게됐고, 윤은성과 모슬희 역시 패닉룸의 정체를 알게됐다.

홍만대는 정신이 돌아와 있었고, 모슬희는 이를 알아차렸다. 모슬희는 "여기가 지옥이었겠다"라고 말했다.

모슬희는 "그래서 약을 드린 거다. 내가 진짜 회장님이 좋아서 그 오랜 시간동안 있었던 거 같냐. 비자금 위치만 알려주면 가족에게 보내주겠다"라고 소리쳤다.

홍만대는 잠시 기억이 돌아왔을 때 홍해인이 준 팬을 이용해 녹음한 후 계단에서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다음날 불법 감금으로 홍만대를 꺼내려던 가족들은 홍만대의 죽음을 알고 오열했다. 홍만대의 죽음으로 모슬희가 가지고 있던 법률대리인의 효력은 사라지게 됐다.

홍만대의 영정사진을 들고 집으로 들어가게된 홍해인의 가족들은 패닉룸의 위치를 알게됐다.

한편 이날 천다혜(이주빈)는 아들을 데리고 다시 용두리로 돌아왔고 "잘 있었어"라며 눈물을 보였고, 홍수철(곽동연)은 "내가 꿈을 잘 꿨다"라며 웃었다.

천다혜는 도망갈 때 들고 갔던 돈을 다 다시 가져왔고, 아이 역시 홍수철의 아들이 아님까지 고백했지만 홍수철은 "내 아들이 맞다"라고 소리쳤다.

천다헤는 홍수철에게 "나 재벌아들 잡아서 한목 챙기려고 했는데 날 너무 소중하게 대해줬다. 난 한번도 그런 대접을 받아 본 적이 없다. 그래서 다시 돌아왔다. 나도 낯짝이 있다. 내가 여기서 어떻게 사냐"라며 울었다.

홍수철은 "난 너랑 살아야겠다. 너랑 내 아들 어디 안 보낸다"라며 천다혜를 안아줬다.

narusi@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