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홍은미/ 제작 래몽래인) 8회에서는 '톱배우' 박도라(임수향 분)와 '드라마 PD' 고필승(지현우 분)이 무인도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앞서 필승의 험담에 크게 배신감을 느낀 도라는 고PD와 함께 촬영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 필승은 도라의 마음을 풀기 위해 애썼지만, 결국 현장에서 제외되는 등 드라마 PD 생활에 커다란 위기가 닥쳤다.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필승은 도라에게 자신이 첫사랑 '고대충'이라는 사실을 알렸고 도라가 필승의 존재를 알게 되며 앞으로의 전개에 불을 지폈다.
특히 스틸 속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도라와 필승의 얼굴이 인상적이다. 촬영장 돌발 상황으로 도라와 무인도에 단둘이 남게 된 필승은 전화기를 붙잡고 상황을 해결해보려 하지만 쉽지만은 않다. 사색이 된 도라 또한 처음 겪어보는 일에 안절부절못한 채 필승의 옆에만 딱 달라붙어 있는데, 두 사람이 무인도에 고립하게 된 사연은 무엇인지, 시청자들의 상상력을 무한 자극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