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서진 가족은 구례 산수유축제장에서 행복한 봄 소풍을 즐겼다. 축제 공연의 엔딩 무대까지 장식하게 된 박서진은 약 30여 대의 대형버스를 타고 찾아온 1천200여 명의 팬들과 직접 인사하는 특급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특히 '살림남' 방송 이후 유명해진 동생 박효정도 팬들과의 만남에 동행해 더욱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같은 시각 박서진의 부모님은 단둘만의 데이트 시간을 갖게 됐고, 오붓한 분위기를 만끽하며 커플 사진을 찍었다. 이때 박서진의 아버지는 아내에게 박력 넘치는 뽀뽀를 해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스튜디오에서 부모님의 스킨십 장면을 마주한 박서진은 크게 당황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KBS 2TV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