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밤 10시 10분에 방영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두 사람 모두 외롭고 힘든 시절 교회에서 만나 서로에게 큰 힘이 되었다는 이십 대, '등대 부부'가 등장한다. 이른 나이에 결혼을 결심해 벌써 예쁜 두 아이를 키우는 부부.
그러나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아내는 철없고 아이 같은 연하 남편이 의지 되지 않는다고 고민을 털어놓는다. 반면, 남편은 우선순위를 매기지 않고, 상의 없이 일을 크게 만드는 아내에게 불만이 크다는데. 풋풋하고 해맑은 부부의 뒤로 벌어지는 미성숙한 상황의 연속에 MC들의 염려를 불러일으켰다.
주말을 맞이한 부부는 나들이로 전자제품 판매장을 방문한다. 아내는 육아에 있어서 도움이 될 TV와 알아서 정리를 도와줄 로봇 청소기의 결합할인 소식에 결제 직전까지 넘어가고. 결국, 남편이 지금 월급으로도 생활비가 빠듯하다며 아내의 충동구매를 막아선다. 남편은 과거 아내가 새벽에 자신 몰래 휴대전화를 들고 가 백만 원 상당의 인터넷 쇼핑을 결제한 적이 있으며, 녹화일 기준 지난주에는 상의 없이 전 재산을 빚 갚는 데 다 써 남은 돈이 고작 6만 원이었다고 털어놔 MC들을 충격에 빠트렸다는 후문. 이와 더불어 현재 이사 문제에 꽂힌 아내의 대출 닦달에 남편은 골치가 아프다고 털어놔 궁금증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