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국제영화제 사무국은 1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리스트를 발표했다. 이날 영화 '베테랑2'는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베테랑2'는 1341만 관객을 모은 흥행작 '베테랑'의 속편으로, 더욱 노련해진 서도철 형사와 베테랑 강력범죄수사대에 닥친 새로운 위기를 그린 범죄액션물이다.
류승완 감독은 2005년 영화 '주먹이 운다'로 제58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받았으나, 공식 섹션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황정민은 '곡성'(2016), '공작'(2018)에 이어 주연작으로 세 번째로 칸과 인연을 맺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