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최경선 극본, 장지연 연출)에는 송기백(고경표), 온우주(강한나)와의 티키타카로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투하할 두 인물이 있다. 바로 기백이 유일하게 마음을 터놓는 선배 아나운서 윤지후와 우주의 작가팀 막내 성이나다. 지난해 '초롱이'라는 가장 '핫'한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천만 웃음'을 훔친 고규필과 '조나단의 여동생'에서 혼자서도 독보적 예능인으로 떠오르며 연기까지 첫 도전하게 된 파트리샤가 각각 '윤지후'와 '성이나'를 연기한다.
먼저, 고규필이 분하는 윤지후는 입사 당시 '핸섬훈남파' 아나운서였다. 하지만 지금은 불러주는 데가 없어, 캐릭터 인형의 탈을 쓰고 어린이 프로그램에서 메인MC 보조를 하고 있다. 세상 누구에게도 속을 내보이지 못하는 기백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직장 선배이기도 하다. 오늘(11일) 공개된 스틸컷에서도 기백이 퇴근 후 지후와 함께 술잔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을 엿볼 수 있다. 그런데 프로그램 녹화를 마친 뒤 캐릭터 분장도 지우지 못한 지후의 얼굴이 눈길을 끈다. "잘생겼던 아나운서?"라는 흥미로운 반전 과거와 직장인의 애환을 '웃픔'으로 동시에 승화할 고규필의 '씬스틸' 연기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비밀은 없어' 제작진은 "고규필과 파트리샤는 고경표, 강한나와 완벽한 호흡으로 작품 내에서 없어선 안 될 웃음 조합을 만들어낸다. 두 사람의 대체 불가한 시너지가 드라마 안에서 어떻게 발휘될지 기대가 크다. 회를 거듭할수록 곳곳에 웃음과 공감을 퍼트릴 고규필과 파트리샤의 유쾌한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