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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MG 측 "미노이와 원만한 관계 회복…피로감 안겨 죄송"[전문]

김준석 기자

입력 2024-04-1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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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MG 측 "미노이와 원만한 관계 회복…피로감 안겨 죄송"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광고 불참 논란 등으로 갈등을 빚었던 미노이와 소속사인 AOMG가 관계 회복을 이뤘다고 밝혔다.



11일 미노이의 소속사인 AOMG 측은 "먼저 지난 2개월 간 AOMG와 소속 아티스트 미노이에 관련한 이슈로 대중 여러분께 피로감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당사는 미노이와 장시간에 걸쳐 심도 있는 대화를 진행하며 원만한 관계 회복을 이뤘다"라며 "일련의 사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당사의 미흡함으로 소속 아티스트인 미노이의 입장을 충분히 배려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미노이의 팬분들과 대중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앞으로는 아티스트와 더욱 긴밀한 소통으로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미노이는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죄를 저지른 상태"라고 말하며 오열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미노이가 화장품 브랜드 P사 광고 촬영에 불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논란이 거세졌다. 미노이는 불참 사유에 대해 계약서에 가짜 도장이 찍혀있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광고계약서에 비해 내용이 많다고 느껴져 계약서 수정을 요구했으나 조율이 되지 않았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후 디스패치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소속사는 기존에 진행했던 방식대로 전자서명을 통해 계약 과정을 거친 것으로 드러났다. 또 P사는 "계약서 상 광고 모델에게 무리한 요구는 없었다. 모든 상황은 협의된 조건으로만 진행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또 소속사가 미노이에게 알린 계약금은 6개월에 2억이었지만 미노이는 2억 5천으로 이해한 듯한 대화 내용이 포착되기도. 광고료에 대한 입장 차이도 있던 것으로 보인다.

미노이는 이번 논란으로 과거 페스티벌에 지각한 일까지 재조명되며 인성 논란까지 나와 논란이 일었다.

▶다음은 AOMG 측 입장전문

안녕하세요. AOMG입니다.

먼저 지난 2개월 간 AOMG와 소속 아티스트 미노이에 관련한 이슈로 대중 여러분께 피로감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당사는 미노이와 장시간에 걸쳐 심도 있는 대화를 진행하며 원만한 관계 회복을 이뤘습니다.

일련의 사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당사의 미흡함으로 소속 아티스트인 미노이의 입장을 충분히 배려하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미노이의 팬분들과 대중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아티스트와 더욱 긴밀한 소통으로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 AOMG는 미노이가 건강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힙합 음악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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