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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사인에 '소말' 제복…'선업튀' 유리, 특별 출연의 좋은 예 [SC이슈]

이우주 기자

입력 2024-04-0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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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사인에 '소말' 제복…'선업튀' 유리, 특별 출연의 좋은 예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선재 업고 튀어' 유리가 과거 고증을 제대로 한 스타일링으로 특별 출연의 좋은 예를 남겼다.



8일 첫 방송된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는 소녀시대 유리와 카라 한승연이 카메오로 출연했다.

61년 만 개기일식이 일어난 2009년. 방송국에서 매니저와 대화를 나누는 유리를 발견한 백인혁(이승협 분). 백인혁은 유리에게 다가가 "제가 진짜 팬인데 소원 하나 말해도 될까요?"라고 물었고 배경음악으로는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가 흘러나왔다.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된다"며 저지하는 매니저를 말린 유리는 "괜찮아. 팬이라잖아"라며 백인혁에게 "소원이 뭐예요?"라고 물었다. 이어 유리는 백인혁의 등에 사인을 해주며 백인혁의 소원을 이뤄줬다.

'선재 업고 튀어'는 자신을 살게 해준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의 죽음으로 절망한 열혈팬 임솔(김혜윤 분)이 2008년으로 돌아가 류선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의 드라마. 과거 배경에 맞게 유리 역시 과거 그룹 활동 시절로 돌아갔다. 백인혁의 소원을 들어주는 유리는 '소원을 말해봐' 당시 제복 의상을 다시 입어 위화감 없는 스타일링을 뽐냈다.

유리의 디테일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팬들이 가장 감탄한 부분은 유리의 사인. 백인호의 등에 적어준 사인은 유리의 옛날 사인이었다. 옛날 스타일링에 옛날 사인까지, 고증 디테일을 제대로 챙긴 유리의 특별 출연은 센스 넘친다는 호평으로 가득하다.

한편, 지난 8일 첫 방송된 '선재 업고 튀어'는 임솔이 류선재의 열성팬이 된 과정과 함께 두 사람이 15년을 뛰어넘어 2008년 19살 고교생으로 마주한 운명적인 재회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불의의 사고를 겪고 삶의 의지를 잃은2009년 임솔은 우연히 연결된 류선재의 라디오 전화 속 따뜻한 위로에 다시 삶의 의지를 되찾고 그의 열혈 팬이 됐다.

그러나 2022년 류선재는 갑작스러운 임솔에겐 류선재가 살아있는 2008년으로 타임슬립하는 특별한 기회가 주어졌다.

'선재 업고 튀어'는 봄에 찾아온 청량미 넘치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로 안방극장의 문을 두드렸다. 2023년의 34살과 2008년의 19살, 15년의 시공간을 뛰어넘은 류선재와 임솔의 관계성을 바탕으로 한 서사는 몰입도 높은 전개로 이어져 앞으로의 이야기에 더욱 기대를 부르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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