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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이번엔 은퇴 시기 언급? "SM과 내년 계약 끝, 그때까지 최선 다할 것" [SC이슈]

이게은 기자

입력 2024-04-07 17:44

수정 2024-04-0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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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이번엔 은퇴 시기 언급? "SM과 내년 계약 끝, 그때까지 최선 …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은퇴를 시사한 가수 보아가 이번엔 정확한 은퇴 시기까지 언급한 듯한 멘트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7일 보아는 "저의 계약은 2025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라며 "그때까지는 정말 행복하게 가수 보아로서 최선을 다 할 거에요!! 걱정 말아요. 내 사랑 점핑이들(보아 팬덤 명)"이라고 밝혔다.

보아는 지난 6일 "이제 계약 끝나면 운퇴해도 되겠죠?"라는 글을 남겨 팬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운퇴'의 뜻이 '은퇴'의 오타인 건지, '운동 퇴근'의 준말에서 나온 '운퇴'인 건지 여러 이야기가 나온 건데, 이후 보아는 "제가 오타가 났었네요. 은퇴"라고 바로잡았다.

보아는 최근 외모 악플 등에 휩싸인 바 있기에 팬들은 걱정의 눈길을 가득 보냈다. 지난 2월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악역 오유라 역을 맡아 오랜만에 연기력을 뽐낸 보아는 난데없이 오버립 메이크업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입술 메이크업이 어색해 보인다는 말들이 나오면서 성형 의혹, 외모 지적까지 번진 것.

이에 보아는 "사실 제가 입술을 무는 버릇이 있다. 그래서 (입술이) 퍼졌나 보다"라며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데 멀쩡하지 않나. 걱정 안 하셔도 된다. 나의 입술은 안녕하다"라고 대응하기도 했다.

하지만 보아가 신곡 '정말, 없니?(Emptiness)'로 컴백한 후에도 외모 악플은 이어졌고 결국 보아는 최근 "관리 안 하면 안 한다 욕하고 하면 했다 욕하고. 살 너무 빠졌다고 살 좀 찌우라고 해서 살 좀 찌우면 돼지같다 그러고"라며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날렸다.

보아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채널A '오픈 인터뷰'에서도 "알아주셨으면 좋겠는 게 연예인도 사람이다. 많은 분이 연예인을 화풀이 대상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악플은 나쁘다. 악플은 무조건 나쁘다"라며 악플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보아가 재차 악플 고통을 호소한 만큼 이번 은퇴 언급은 팬들에게도 무겁게 다가온 분위기다. 팬들은 재차 혼란스러워하면서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보아는 1986년생으로 2000년 만 13세에 'ID:PEACE B'로 데뷔했다. '넘버원'(No.1), '아틀란티스 소녀', '마이네임'(My Name), '걸스온탑'(Girls On Top) 등 메가 히트곡들을 배출했다. 한국 가수 최초 일본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K팝 선구자'로 불리고 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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