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7일(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홍은미/ 제작 래몽래인) 6회에서는 박도라(임수향 분)와 고필승(지현우 분)의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앞서 드라마 '직진멜로' 촬영장에 조비비(원유진 분)가 들이닥치면서 도라와 차봉수(강성민 분)가 싸움을 벌이는 등 아수라장이 됐다. 현장 분위기가 엉망이 되자, 필승은 갖가지 노력 끝에 도라와 봉수를 화해시켰다. 한편 도라는 자신을 도와주는 필승을 볼 때면 어린 대충(훗날 필승 문성현 분)의 기억이 떠올랐고, 서로를 마주 본 도라와 필승의 엔딩 포옹이 다음 방송을 더욱 기다리게 만들었다.
촬영장에서 돌발 상황이 생기자 필승은 홍감독(이승형 분)과 심각한 대화를 이어가고, 이내 도라의 모습을 하고 나타난다. 두 손을 모아 다소곳한 자세를 취하던 필승은 촬영이 시작되자 낙엽 속을 뒹구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가 하면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촬영장에서 열일을 한다고 해 도라로 변신할 수밖에 없었던 내막은 무엇인지 호기심이 치솟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