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X 자아성찰 프로그램. 지난 회 순간 최고 시청률 6.5% 달성과 100주 연속 동 시간대 예능 1위의 놀라운 기록으로 프로그램의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오늘(7일) '사당귀' 방송에서 김호중이 무려 19곡으로 구성된 공연 목록을 1곡도 빠짐없이 진행하는 첫 리허설이 그려진다. 특히 김호중은 "지중배 마에스트로가 믿음을 줬다"라며 긴장한 자신을 다독이고 무대에 대한 피드백과 조언을 전한 지중배에게 고마움을 표한다고. 여기에 전현무는 세계 3대 오페라 중 2곡을 포함해 민요, 트로트 등으로 구성된 공연 목록을 보고 "힙합 빼고 모든 장르가 다 있네"라며 '장르 마스터' 김호중의 실력에 엄지를 치켜세웠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김호중이 김천예고 후배들에게 삼겹살을 산 미담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무명 시절에도 김호중이 후배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사주며 애정을 드러내는 등 무명 시절부터 남달랐던 김호중의 후배 사랑인 것. 여기에 김호중 팬클럽이 그의 모교에 2억 원 상당의 피아노는 물론 전교생에게 장학금을 기증했다는 미담이 더해져 스튜디오의 분위기는 더욱 훈훈해진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