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OO중 졸업한 94년생 찾는다". 전종서 논란, '집단 소송'으로 판 커지나? 추가글 올라와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집단소송으로 판 커지나?

학폭 의혹 관련 전종서가 사실무근임과 더불어 강력 법적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OO중 94년 졸업생'을 찾는 글이 눈길을 끈다.

지난 3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글을 올린 네티즌은 "OO중 졸업한 94년생 사람들을 찾는다"라며 자신을 "전종서 글 댓글 단 사람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댓글 보고 주작이라는 말, 인증도 못 할 거면서 한 사람 인생 망치냐는 말에 또 한 번 상처 받고 용기내본다"며 "현재도 영등포 거주하고 있는데 내 자식만큼은 OO중 보내기 싫다 말할 정도로 당시에 많이 힘들었다. 한 사람 인생 망칠거면 유포자 또한 무언가를 걸라 하더라"고 말했다.

또 글쓴이는 "전 제 학창 시절을 잃었는데 또 뭘 잃어야 할까요. 이렇게 묻히면 저는 허위사실에 동조한 사람이 될까봐 그게 더 두렵다"며 "OO중 재학시절 같이 증언을 해주실 분을 찾는다. 생각 있으신 분은 댓글 달아주시면 제가 쪽지 드려 서로 재학 여부 인증 후 주소 보내드리겠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던 글 삭제 안 하고 기다리겠다. 한 명이면 두렵지만, 같이면 괜찮을 것이라 생각한다. 용기 부탁드린다"고 집단 대응에 나설 움직임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