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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 예술병 고백 "'이태원 프리덤' 터진 후 광고만 10억대, 모두 거절"

이우주 기자

입력 2024-04-0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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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 예술병 고백 "'이태원 프리덤' 터진 후 광고만 10억대, 모두…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개그맨 유세윤이 예술병에 걸렸다고 고백했다.



3일 백지영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백지영 절도 사건 해명하는 유세윤과 뮤지(사라진 현금, UV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백지영은 오랜만에 UV를 만났다. 백지영은 UV의 페이크다큐 콘텐츠 '유브이방'에 출연했던 바. 유세윤은 "누나가 워낙 캐릭터가 있으니까 사람들이 혼동할 수 있겠다 싶었다"고 백지영을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

백지영은 "너희가 섭외가 왔을 때 사실 이해를 잘 못했다. 어떻게 하는 건지. 그리고 이게 어디까지가 진짜고 어디까지가 가짜인지 몰랐다. 남편이 UV방을 너무 봐서 남편이 정확하게 설명해줬다. 그래서 알았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유세윤은 "방송 스트레스를 여기다 푸는 거 같다. 내가 그리는 판이지 않냐. 내가 설정하는 대로 모든 판이 돌아가는 거잖아. 그래서 재밌다"고 밝혔다.

뮤지는 "누나 우리 '이태원프리덤' 터지고 광고가 엄청 들어왔는데 형이 이미지에 안 맞는 건 다 거절했다"고 밝혀 백지영을 놀라게 했다. 유세윤은 "그때 내가 예술병이 돌았다"고 밝혔고 백지영은 "미쳤나봐"라며 기겁했다.

뮤지는 "UV 자체가 아무도 인정 안 해주는데 둘이서만 슈퍼스타라고 생각하는 부캐인데 광고로 웃긴 모습으로 나가는 거 자체를 하지 말자고 하더라. 그래서 거의 10몇 억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유튜브도 광고가 계속 들어오는데 무리한 요구가 들어오는, '이렇게는 꼭 해달라'고 하는 광고는 지금도 형이 안 한다. 근데 그게 엄청 싫은데 멋있다"고 말했고 백지영은 "내가 지금 느끼는 게 뭔지 아냐. 경지에 올랐다"고 감탄했다.

뮤지는 "본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 콘텐츠를 위해. 그래서 우리 PD가 '세윤이 형이랑 얘기했는데 요거는 조금 부담스러울 거 같다네?'하면 난 물어보지도 않고 OK한다"고 밝혔다. 이에 백지영은 "이것도 대단하다. 원래 이런 거에서 우정이 금 가는 거다. 오래 가겠다 너네"라고 인정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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