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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한소희도 카리나도 "'쇼츠'처럼 사랑할래" 2주·5주, 빨라진 ★들의 연애-결별 속도

조민정 기자

입력 2024-04-02 12:55

수정 2024-04-0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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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소희도 카리나도 "'쇼츠'처럼 사랑할래" 2주·5주, 빨라진 ★들의 …
사진=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스타들의 열애와 결별이 유튜브 '쇼츠' 영상 길이만큼 짧아졌다. 함께 찍힌 사진이 등장하면 즉각 열애를 인정하고, 연인 사이를 종료하면 '쿨' 하게 바로 결별을 인정한다. 연애 주기와 기사화 속도가 놀랍도록 빠르게 진행된다는 특징이 MZ세대 스타들의 열애설 대처방식으로 자리잡을 지 주목된다.



2일 배우 이재욱과 에스파 카리나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이재욱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일 스포츠조선에 "이재욱은 현재 촬영 중인 작품에 집중하고자 결별을 결정, 두 사람은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동료로 남게 됐다. 향후 각자의 위치에서 좋은 활동으로 인사 드릴 것입니다.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1998년생 이재욱과 2000년생 카리나는 지난 1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명품 브랜드 콜렉션 동반 참석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2월 27일 열애 소식이 전해진 직후 이들이 속한 양측 소속사는 열애를 인정,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나 두 사람은 공개 열애 5주 만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이재욱은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로얄로더'로 대중들과 만나고 있다. 카리나가 속한 그룹 에스파는 지난 2월 공연실황 영화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를 선보인 바 있다.

공개 열애 14일, 2주 만에 결별 소식을 전한 스타도 있다. 배우 한소희와 류준열이 바로 그 주인공.

지난 달 30일 한소희 소속사 9아토 엔터테인먼트는 "한소희와 배우 류준열과 결별했다. 둘 다 배우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역시 한소희와 결별 사실이 맞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류준열과 한소희는 앞서 하와이 동반 여행이 목격되며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7년 간 공개 연인이었던 혜리가 자신의 개인 계정에 "재밌네"라는 의미심장한 반응을 남겨 '환승연애' 논란이 빚어졌다.

한소희는 이에 "저도 재미있네요"라며 혜리를 공개 저격했고, 논란이 커지자 혜리는 SNS를 통해 순간의 감정에 치우쳐 경솔한 행동을 했다며 공식 해명하고 사과에 나섰다.

9아토 엔터테인먼트는 "한소희는 그동안 개인적인 감정 때문에 자신과 대중을 힘들게 만들었다. 소통의 방법이 옳지 않았다. 어떤 질타도 달게 받겠다"며 "무엇보다 회사가 배우를 잘 케어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 소속사가 둥지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반성하고 있다. 많이 늦었지만 지금부터 고쳐나가겠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소희와 류준열의 동반 출연 소식으로 화제가 됐던 영화 '현혹' 캐스팅마저 불발됐다. 쇼박스 관계자는 2일 "류준열과 한소희의 '현혹' 출연 논의가 중단됐다"며 "캐스팅을 논의했던 건 맞지만 확정된 사안은 아니었다 보니 자연스럽게 논의를 그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화 '현혹' 1935년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매혹적인 여인의 초상화 의뢰를 맡은 화가, 시간이 지날수록 밝혀지는 여인의 정체와 미스터리한 사건들 그리고 어느새 여인에게 현혹된 화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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