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개그맨 오정태, 백아영 부부가 새로운 운명부부로 합류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과거 극심한 고부 갈등을 고백했던 오정태, 백아영 부부가 고부 갈등 뒤에 숨겨져 있었던 반전 일상을 공개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스튜디오 MC들은 예상치 못한 두 사람의 반전 일상에 "저게 진짜라고?", "괜찮은 거야?"라며 연신 놀라워했다. 또한, 폭풍 성장한 딸들의 근황도 최초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오정태는 딸들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게 공부"라고 할 정도로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한다며 "나랑 안 닮았다"며 신기해했다. 실제로 아이들 방 안에는 책상 3개와 칠판까지 구비돼 있었고, 아이들은 새벽에 일어나 스스로 공부하는 등 엘리트 면모를 여과없이 드러냈다. 지켜보던 MC들도 "대단하다", "정말 흐뭇하겠다"며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놀라움의 연속인 오정태, 백아영 가족의 반전 일상은 어떤 모습일지 관심을 모은다.
그런가 하면 오정태, 백아영 부부는 한 집에서 철저히 분리 생활을 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빨래는 물론 밥상까지 따로 차려 먹는다고 해 의문을 자아냈다. 한 지붕 두 가족의 일상이 공개되자 스튜디오에서는 "왜 저걸 따로 하냐", "차라리 나가는 게 낫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아내 백아영의 철두철미한 분리 생활이 계속되자 오정태는 결국 설움이 폭발해버리고 말았는데. 오정태는 "가족끼리 이게 뭐냐? 심한 것 같다"며 맞받아쳐 부부 사이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