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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이혼 소리 나오면 무사하지 못해". 전노민, 아이 볼모로 오승아·윤선우에게 경고(세번째 결혼)

이정혁 기자

입력 2024-03-1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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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이혼 소리 나오면 무사하지 못해". 전노민, 아이 볼모로 오승아·…
사진 출처=MBC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남의 사탕 넘보는 너보다야 내가 낫지."



전노민이 오승아, 윤선우에게 이아린을 볼모로 경고했다.

13일(수)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기획 장재훈/제작 MBC C&I/극본 서현주/연출 이재진, 강태흠) 96회에서 왕제국(전노민 분)이 안나(이아린 분)를 몰래 데려가 정다정(오승아 분), 왕요한(윤선우 분)을 놀래켰다.

키즈카페에서 안나와 시간을 보낸 뒤 귀가한 왕제국은 "난 내가 갖고 싶은 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가져왔다"며 "다시 한번 다정씨 입에서 이혼이니 뭐니 하는 소리가 나오면 안나나 너나 무사하지 못해"라고 협박했다. 정다정에게도 "안나 지키고 싶으면 이혼 얘긴 다신 안 하는 게 좋을 겁니다. 안나와 요한의 안전 장담 못해요"라고 했다.

이가운데 세란(오세영 분)은 경찰에 왕지훈(박영운 분)의 뺑소니 사고를 알리려다 주저앉았다. 애자(최지연 분)가 왕제국의 주가 조작 증거도 사라졌고, 세란의 범죄가 다시 알려질지 모르니 참으라고 말린 것. "그래도 뱃속에 왕 서방 애 있잖아. 다 잊고 왕 서방이랑 드림식품 며느리로 살면 돼. 오히려 정다정이 왕요한과 살려면 왕 회장과 이혼해야 하는데 그럼 시집살이 안 해도 되고 좀 좋아?"라고도 했다.

세란은 다정의 아빠를 죽음으로 몰아놓고도 "너무 불공평하지 않아? 내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내 딸 송이 그렇게 되고 그 범인이 내 남편이라니"라며 신세한탄을 늘어놨다.

심지어 "다정이 애는 버젓이 살아 있으니 왕요한하고 지딸하고 알콩달콩 사는 걸 내가 어떻게 봐"라고 자신의 죄는 생각도 안하는 뻔뻔함을 보였다.

또 세란은 "송이 나 때문에 그렇게 됐어. 2년 전에 내가 지훈 씨랑 결혼하려는 욕심에 술을 왕창 먹였거든"이라며 "세상이 어떻게 나한테 이렇게 등을 돌릴 수가 있어. 나 벌 받나봐"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윤 여사(반효정 분)는 만석의 사진을 보고 안나가 그린 그림을 보고 의구심을 품게 됐다. 안나 그림엔 윤 여사 아들에게 있는 어깨 점이 없었던 것.

이어진 예고편에선 윤 여사는 요한에게 이상한 점이 한두개가 아니라고 의아해하는 가운데, 요한이 안나에게 사진 속 '점'에 대해 캐묻고 이를 놀라 쳐다보는 세란이 그려지며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세 번째 결혼'은 조작의 삶을 사는 여자와 거짓을 파헤치고 응징하려고 몸부림치는 여자의 파란만장한 진실 게임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평일 저녁 7시 5분에 방송된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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