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돌싱포맨' 캡처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전 남편은 현 베프? 매일 통화하고, 호주 여행도 간다?
배우 박은혜가 전 남편과 쿨한 사이로 남았다고 밝혔다.
12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박은혜, 미나, 박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은혜는 자신이 '돌싱'으로 돌아왔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박은혜는 "진짜 돌싱이 됐다. 이혼을 하고 혼자 쌍둥이를 키운다. 쌍둥이 아들을 7년 동안 혼자 키우고 중학교 갈 때가 돼서 아빠랑 유학을 갔다"고 했다.
이에 김준호는 "저희는 전과 연락하는 게. 잘 모른다. 이혼하고 연락을?"이라고 묻자 박은혜는 "우리가 이혼을 했지만 우리의 행복을 위해 한 거지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한 건 아니다. 전 남편과는 아이들을 위해 소통하기로 약속했다. 어린이날 같이 놀이동산도 가고. 중학교 갈 때가 돼 아빠가 2년 간 외국에서 키우겠다고 데리고 갔다. 아이들이 아빠에게 가서 진짜 혼자가 됐다"고 전했다.
다른 패널들이 "헤어진 게 맞냐"며 놀라워하자 박은혜는 "헤어진 게 확실하다. (그렇지만) 아이들과 매일 통화하면서 옆에 있다. 통화 초반에는 어색해서 영상을 껐는데 나중에는 귀찮더라"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아이들이 유학가고 나서 전남편과 더 친해져서 매일 통화한다고? 전남편과 그린라이트 아니냐"라며 의심했다.
박은혜는 "항상 '다른 뜻은 없다'고 이야기한다. 헤어지고 얼마 안돼 애들과 호주 여행도 (남편과) 같이 갔다"고 했다.
이에 탁재훈은 "아직 결혼 중 아니냐"라고 하자 박은혜는 "베프와 있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돌싱포맨' 역사상 "박은혜 스타일은 최초"라며 놀라워했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