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MBC '도망쳐: 대행 손절 서비스'에서는 사소한 문제로 입을 꾹 닫은 예비신랑에 대한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김새롬은 "한 달 전부터 예비신랑에게 책장에 있던 여행 잡지를 치워달라고 했다. 예비 남편이 알았다고 답했지만 치우지 않았고 한 달이 지나서도 치우지 않아 결국 버렸다. 그 이후 다음 날부터 남편이 대화를 하지 않고 있다. 결혼을 해야 할까요?"라며 예비 신부의 사연을 전했다.
김구라는 "책을 버려 짜증이 났는데 다음 날 딸기를 먹자고 하니 2차 가해다. 남편 분이 쇼크를 먹은 것 같다"고 하자 김새롬은 "아니다. 차라리 잘됐다. 결혼을 미뤄야겠다. 싸우는 방식도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