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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연하남 킬러? "정해인 6살, 김우빈 7살 차…상대 다 연하"('byPDC')[종합]

김준석 기자

입력 2024-03-0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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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연하남 킬러? "정해인 6살, 김우빈 7살 차…상대 다 연하"(…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한지민이 달라진 드라마 트렌드를 언급했다.



7일 유튜브 채널 'by PDC'에는 '배우 한지민이 가장 사랑하는 시간. 한지민의 퇴근길'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서 광고 촬영장에 제작진이 찾아온 걸 본 한지민은 "너무 부끄러웠다. 나랑 가까운 분이 일하는 현장에 오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특히 가족들은 거의 안 온다고 보면 된다. 근데 아는 사람이 오니까 민망하다"며 웃었다.

한지민은 광고 전날 따로 관리하는 게 있냐는 질문에 "옛날처럼 똑같이 먹고 운동해도 안 되더라. 그래서 이제는 조금 관리하는 기간을 늘려야겠다 싶어서 월요일부터 했다. 하지만 또 너무 일찍 관리하면 못 견디고 폭발한다. 관리할 때는 오트밀이나 귀리, 곤약밥 같은 걸 먹는다"고 밝혔다.

또 SBS 새 드라마 '인사하는 사이'(가제)에서 CEO 역할을 맡게 된 한지민은 "드라마도 유행이 있고 흐름이 있지 않냐. 예전에는 남자 캐릭터가 부유하고 여자 캐릭터는 캔디형이 많았다. 그러다 보니까 꾸미고 나올 수 있는 캐릭터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 역할도 무조건 나이가 많았다가 어느 순간 역전돼서 연상연하가 유행이 됐다. 이젠 상대 배역들도 대부분 다 연하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지민은 드라마 '힙하게'에서는 이민기와 3세 차이, '봄밤' 정해인과는 6세 차이, '우리들의 블루스' 김우빈과는 7세 차이, '눈이 부시게' 남주혁과는 12세 차이였다.

이번 '인사하는 사이'애서 이준혁 역시 84년생 39세로, 82년생 한지민보다 연하다.

한지민은 "드라마 여자 캐릭터들이 옛날과 다르게 진취적이고 주도적으로 많이 바뀌었다"며 "그래서 나도 이번에 CEO 역할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했다.

특히 영화 '밀정'을 찍기 전까지는 배우 친구가 많지 않았다는 한지민은 "'밀정' 찍으면서부터 성격이 많이 바뀌었다. 그때 김혜수 선배님과도 자리하고 했던 시기였다. 그때는 노는 시기였다. 근데 이제는 더 이상 그렇게 놀 수가 없다. '내가 이래도 되나?'하면서 날 돌아보게 된다"며 "원래 나에게도 그런 모습이 있긴 했지만 같은 일 하는 배우나 업계 친구들이 많지는 않았다. 근데 그때 한효주, 추자현 언니, 이지아 언니 모임도 생겼다. 너무 신기하고 나랑 같은 고민과 이런 힘든 지점들이 누구에게나 다 있구나 싶으면서 사람들 만나는 거에 재미가 들리기 시작했다. 좀 늦었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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