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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前여친 논란·음주운전 재범에도 반성없는 산책 근황

백지은 기자

입력 2024-03-07 07:40

김정훈, 前여친 논란·음주운전 재범에도 반성없는 산책 근황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UN 출신 김정훈이 여유로운 근황을 공개했다.



김정훈은 6일 자신의 개인계정에 "간만에 산책"이라며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정훈은 가벼운 옷차림으로 도심 공원에서 산책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김정훈은 현재 거듭된 사생활 관련 논란으로 사실상 국내 활동이 중단된 상태다.

그는 2019년 전 여자친구 A씨에게 약정금 청구 소송을 당했다. A씨는 김정훈이 임신 중절을 강요하고 임대차 보증금 등의 명목으로 지급하기로 했던 1000만원 대신 계약금 100만원만 주고 연락을 두절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정훈은 "내 아이일 경우 양육에 대한 모든 부분을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며 임실 중절을 권유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

이후 A씨는 소송을 취하했지만, 김정훈은 2022년 A씨를 상대로 1억원대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의 손을 들어줬다. A씨가 출산한 아이가 김정훈의 친생자로 밝혀진 만큼, A씨가 임신 테스트기 사진 등을 게재하며 김정훈을 언급한 것이 위법한 행위라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이었다.

충격적인 사건에 많은 팬들이 등을 돌렸고, 김정훈은 해외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29일 음주운전사고를 내 또다시 논란에 휘말렸다.

김정훈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 남부순환로에서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세 차례 거부해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및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김정훈은 2011년 7월에도 음주운전으로 면허취소 처분을 받은 바 있어 비난은 더욱 컸다.

그러나 김정훈은 1월 일본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고, 지난달에는 일본 오사카 예스 씨어터에서 생일기념 단독 팬미팅 '얼라이브'까지 개최하며 자숙 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그는 "날 믿어달라"고 호소했지만, 반성 없는 자의 호소를 누가 받아들여줄지는 미지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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