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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우, 고3 팬에 선물한 미담에 "제 나름대로 사랑 표현한 것" ('가요광장')[종합]

이지현 기자

입력 2024-03-0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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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우, 고3 팬에 선물한 미담에 "제 나름대로 사랑 표현한 것" ('가…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나인우가 고3 팬에게 깜짝 선물을 한 미담에 대해 언급했다.



6일 방송된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나인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나인우는 최근 온라인상 화제를 모은 미담에 대해 "그때 당시 2년 전이다. 제 기억에 여름이었다. 햄버거 가게에서 먹는데 거의 다 먹었을쯤 친구분들이 저를 알아봐주셔서 사인해달라고 해서 해드렸다"면서 "제 기억으로는 이분들이 공부 다 펼쳐놓고 먹으면서 공부를 하고 있었다. 얼마나 예쁘냐. 저를 알아봐주시고 사랑을 표현해 주시니 저도 제 나름대로 사랑을 표현한 거다"고 밝혔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인우님 미담 제보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A씨는 2년 전인 고3시절 패스트푸드점에서 나인우에게 사인을 요청했다가 선물까지 받는 뜻밖의 일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옆 테이블에 키가 멀대같이 크고 모자를 쓰신 남자분이 앉더라. 그 남자분이 거울에 비쳤다. 앉자마자 햄버거를 빨리 먹더니 감자튀김을 입에 던지면서 드시길래 굉장히 신기해서 눈길이 갔다"면서 "포스트잇에 쓴 편지와 문제집을 건네며 사인을 부탁했는데, 나인우는 바닥에 무릎을 구부린 채 앉아 이름도 물어보고 친근하게 사인을 해줬다"고 밝혔다.

또한 A씨는 20~30분 후 나인우가 다시 매장으로 돌아왔다며 "보자마자 저와 친구는 눈이 동그래졌고 그런 저희를 진정시키면서 나인우 님이 공부 열심히 하라고 급하게 고른 거라 핸드크림 향이 다르다면서 두 분이서 나눠 가지시면 될 거 같다고 하시면서 쇼핑백 2개를 건네주셨다. 쇼핑백을 열어보니 핸드크림, 선크림, 립밤 이렇게 들어있었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또 다른 미담도 전해졌다. 한 청취자는 동생이 단역 알바를 했는데, 나인우가 단역 배우인 동생에게도 인사를 해줬다고. "오며가며 마주친 적 있는데 사람 좋다고 느낄 정도로 너무 친절하더라. 타인에게도 본인 스태프에게도 잘하더라"고 칭찬했고, 나인우는 겸손하게 "잘해야죠"라고 답했다.

한편 나인우는 지난 2월 20일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유지혁 역할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나인우는 유지혁 캐릭터에 대해 "저와 다르게 빈틈이 없는 캐릭터, 여자주인공에게만 빈틈이 많이 보이는 인간미 있는 캐릭터"라며 "예민한 부분은 저랑 잘 맞고 그 외적으로는 다 조금 다른 캐릭터였다"고 이야기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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