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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발레리나 김주원이 '부산오페라하우스 발레단'의 예술감독으로 위촉됐다고 소속사 EMK엔터테인먼트가 4일 밝혔다.
김주원은 부산시가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을 앞두고 처음 선보이는 '2024 부산발레시즌'을 이끌며 발레단의 초석을 다진다. 김주원은 지난해 부산시 발레워크숍을 이끈 바 있다.
김주원은 "부산에서 발레로 소통하고 위로할 수 있는 발레단이 생긴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훌륭한 발레리나, 발레리노들을 만나 작업할 수 있다는 것에 설레고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발레'라는 예술이 반짝거리는 파도처럼 부산시민들, 더 나아가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따뜻하고 감동의 물결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