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 토요일 밤 9시 15분 방송되는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 김한솔, 서용수/ 제작 몬스터유니온, 비브스튜디오스) 29회에서는 거란주 야율융서(김혁 분)가 소배압(김준배 분)에게 지휘봉을 하사한다.
앞서 '고려거란전쟁'은 무신 정변에 이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거란까지 고려를 침략하려 하자 현종(김동준 분)이 깊은 상심에 빠졌다. 고민 끝에 현종은 거짓 친조를 이행하는 척 서경으로 향해 그곳에서 역도들을 처단하기로 결심했다. 야율융서와 소배압은 고려 반란군으로부터 현종이 친조를 이행케 할테니 거란의 인질로 삼아달라는 요청을 받고 상황을 예의주시고 있어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야율융서는 군용병술과 정치력을 모두 겸비한 소배압을 향해 든든한 신뢰감을 드러내며 반드시 고려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라 명한다. 뿐만 아니라 야율융서는 자신의 직속 우피실군으로 구성된 최정예부대까지 내어주는 등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사력을 다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