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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가 연기까지 잘하면 뭐 먹고 사냐". 김남주도 놀란 차은우의 첫인상. "사람인가 싶었다"(유퀴즈)

이정혁 기자

입력 2024-02-2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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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가 연기까지 잘하면 뭐 먹고 사냐". 김남주도 놀란 차은우의 첫인…
사진 출처=tvN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차은우와 러브라인? 아닙니다. 저도 양심은 있답니다."



배우 김남주도 차은우가 '완벽 외모+인성'의 사기캐라고 말했다.

2월 28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33회 '넝쿨째 굴러온' 특집에서 김남주는 "김남주와 차은우가 드라마 한다고 하면 기자들이 막 전화 오고 이럴 줄 알았는데 세상이 바뀌었더라. 내가 작품을 하는 줄도 모른다. 누구랑 찍느냐고 해서 차은우랑 한다니까 너무 놀라더라"라며 "'엄마예요?' '애인은 아니죠?' 이러면서 원망의 눈빛을 보내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안심하세요. 아니에요. 저도 양심은 있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남주는 차은우와 '원더풀 월드'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그는 차은우의 첫인상에 대해 "처음에 봤을 때 사람인가 싶었다. '차은우로 살아가는 기분은 어떠냐'고 물었다. 너무 비현실적이었다. 차은우가 이 작품을 한다고 했을 때 기뻤고 감사했고 나에게도 좋은 기회였다"며 "두 번째로 드는 생각은 투샷은 어떻게 잡혀야 하는지 고민이었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어 "'연기 가르쳐주지 말아야지. 연기까지 잘하면 안 돼' 싶었다. 차은우 같은 배우가 연기까지 잘하면 나는 뭐 먹고 사느냐"고 농담했다. 이어 "그래도 같이 도와가면서 했다. 인성까지 좋아서 '사기 캐릭터'긴 한데 사람이 그렇게 완벽하면 못 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김남주는 "다시 태어나면 김승우냐 차은우냐"는 질문에 곧바로 남편 김승우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살아온 의리가 있는데."라는 말로 웃음을 터뜨린 김남주는 "김승우 씨는 내 베스트 프렌드다. 둘이 슬리퍼 신고 동네 다니면서 맛집을 많이 다닌다. 둘이 서로 왜 이렇게 술을 먹이는지"라며 "성격은 내가 더 좋다"면서 웃었다.

한편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 3월 1일 오후 9시 50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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