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시청률 면에서 괄목할 만하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연이어 경신한 '재벌X형사'는 가장 최근 방송인 8화에서 닐슨 코리아 기준 최고 시청률 13.7%를 달성하며 토요일 전 채널 미니시리즈 1위를 수성했다. 수도권 11.5%, 전국 11.0%로 평균 시청률에서도 두 자릿수를 돌파했고, 프로그램 화제성과 광고주 선호도의 주요 지표가 되는 2049 시청률 역시 3.2%로 같은 날 방송된 전 채널 전체 프로그램 1위를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무엇보다 첫 화 시청률 대비 2배 가까이 상승했다는 점에서 '재벌X형사'를 둘러싼 입소문이 거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입소문은 OTT 흥행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다. '재벌X형사'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웨이브'와 '디즈니+' 모두에서 드라마 인기 순위 1위 자리를 공고히 지키고 있는 것. (2월 27일 기준) 특히 디즈니+의 경우 영화와 오리지널 드라마 모두를 제치고 전체 1위에 올랐다는 점에서 '재벌X형사'의 막강한 인기를 느낄 수 있다.
재벌X형사'는 오는 3월 1일 오후 10시에 9화가 방송된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