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배우 이재욱과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카리나와 이재욱은 1월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와 관련 두 사람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씨제스스튜디오는 27일 "서로 알아가는 중"이라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오래 전부터 아이돌의 연애는 금기시 되는 문제였다. 대부분의 연예기획사에서 연습생 계약을 맺을 때부터 아예 '연애 금지' 조항을 넣었을 정도. 그러나 카리나와 이재욱의 사례처럼 최근에는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당당하게 일과 사랑에 임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시크릿 출신 송지은이 박찬홍 감독의 아들이자 유튜버인 박위와의 열애를 공개했다.
박위는 20141년 낙상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재활을 하며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는 희망의 아이콘이다.
송지은은 "제 삶에 선물과도 찾아온 소중한 사람을 소개하려 한다"며 박위와 찍은 커플 사진을 게재했고, 팬들은 따뜻하고 배려심 넘치는 두 사람의 사랑에 큰 응원을 보냈다.
포미닛 출신 현아도 두 번째 공개 연애를 선언했다.
현아와 하이라이트 출신 용준형은 커플 사진을 동시에 올리며 공개 연애를 알려 화제를 모았다. 용준형이 과거 정준영으로부터 불법 촬영물을 공유받아 팀에서 탈퇴한 이력 때문에 온라인 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긴 했지만 현아와 용준형은 파격 열애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블랙핑크 리사의 열애설은 전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리사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기업 LVMH 가문의 아들 프레데릭 아르노와 열애 중이다.
두 사람 모두 지난해부터 불거진 열애설에 이렇다할 입장을 내놓진 않았다. 그러나 프랑스 파리, 미국, 이탈리아 등에서 두 사람의 데이트 목격담이 속속 등장하며 이들의 열애는 기정사실화 됐다. 파파라치 앞에서도 당당하게 포즈를 취하고 가족 여행까지 즐기는 리사와 아르노의 모습에 결혼설까지 나왔을 정도.
이처럼 아이돌의 사랑법은 180도 달라지고 있다. 솔직 당당한 스타의 사랑법에 팬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