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에스파 카리나와 배우 이재욱이 공개열애를 시작했다.
27일 카리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이재욱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는 "두 사람이 이제 알아가는 중"이라고 열애 사실을 인정해다.
에스파는 2020년 '블랙맘바'로 데뷔한 이래 '넥스트 레벨' '드라마'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글로벌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4세대 걸그룹 최초로 두 앨범 연속 톱10을 기록하고, 3작품 연속 초동 100만장을 넘기는 등 독보적인 성적을 내며 4세대 걸그룹 톱티어로 인정받고 있다.
이재욱은 2018년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데뷔, '환혼', '이재, 곧 죽습니다' 등을 통해 인지도를 쌓으며 비주얼과 연기력을 겸비한 루키로 주목받고 있다.
그만큼, 아이돌과 라이징 스타의 만남에 팬들도 응원을 보냈다.
팬들은 카리나와 이재욱이 서로의 이상형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비주얼 커플이라는 점에서 환호하고 있다. 카리나는 1m80 이상의 큰 키에 손발이 큰 사람을, 이재욱은 긍정적인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아왔던 바 있다. 또 두 사람 모두 데뷔 이래 이렇다할 스캔들이나 구설 없이 본업에 열중해왔던 만큼, 일과 사랑을 모두 잡은 청춘남녀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높다.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카리나와 이재욱은 커리어에 집중한다.
이재욱은 28일 공개되는 디즈니+ '로얄로더'로 시청자와 만난다. '로얄로더'는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마이너리그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재욱은 극중 살인자 아빠 때문에 세상에서 도망쳤으나 밑바닥 인생에서 벗어나고자 재벌가 혼외자 강인하(이준영)에게 접근해 동맹을 맺고 대한민국 왕좌를 노리는 한태오 역을 맡았다.
또 이재욱은 넷플릭스 '탄금(가제)'도 촬영 중이다. 극중 그가 맡은 홍랑은 조선 거대 상단 단주의 정실부인에게서 태어난 아들이지만 어린 나이에 실종됐다 12년이 지난 뒤 홀연히 돌아온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카리나는 에스파 멤버로서 글로벌 팬심을 뒤흔든다.
에스파는 6월 29일과 30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싱가포르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호주 등 13개 지역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패러렐 라인'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다면화된 평행 세계관으로 확장되는 에스파의 새로운 세계관에서 착안한 콘셉트로 진행되며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와 화려한 연출을 예고해 기대를 높인다. 이와 함께 에스파는 2분기 컴백도 준비 중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