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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자숙' 김생민, 3년 만에 공개된 근황…복귀 신호일까?[종합]

김준석 기자

입력 2024-02-2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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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자숙' 김생민, 3년 만에 공개된 근황…복귀 신호일까?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미투' 파문으로 자숙 기간을 갖던 방송인 김생민의 근황이 전해졌다.



24일 김영철은 "나의 친구 #정성화 #콰지모도정성화 #노트르담드파리 뮤지컬을 보고 저녁은 #두오모 에서.. with #김생민"이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김영철은 "프랑스 뮤지컬 보고 식사는 이태리 음식으로"라며 "25년 된 사이.. 둘 과는. 그러자 성화 '난 생민이형과는 93년부터야'"라고 전했다.

김영철은 "생민이형 계속 말 끊고 처고 들어오고 '아 들어!'하면 형은 '지금 내가 말 안 하면 니가 내 얘기 안 들어 줄 거 잖어' 미친 어재 금욜 저녁. 먹고 걷고 웃고 그렇게 헤어졌다. See you soon all"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속에는 미투 자숙 후 공개된 김생민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모았다.

특히 김생민은 볼살이 살짝 오른 모습과 함께 밝은 미소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네티즌들은 "복귀 신호일까?", "미소가 밝네요", "철디랑 친했나봐요", "벌써 논란이 5년 전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김생민은 2018년 4월 '미투' 가해자로 지목되며 구설에 올랐다. 한 여성은 김생민이 2008년 회식자리에서 강제로 포옹을 하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폭로했다. 여기에 또다른 피해자가 나타나 노래방에서 김생민이 강제로 성관계를 시도하는 등 추행했다고 주장, 파문이 일었다.

김생민은 한 언론사와 함께 2018년 3월 21일 피해자를 찾아 사과했다. 그러나 사건이 알려지기 전까지도 평소와 같이 방송활동을 전개했던 터라 '은폐' 의혹이 일었다.

더욱이 김생민이 성추행을 시도했던 시기는 그의 아내의 임신기간과 맞물려 논란은 가중됐다. 가정적이며 절약 정신이 투철한 이미지로 데뷔 27년 만의 전성기를 맞았던 김생민에게 해당 논란은 뼈 아픈 타격이었다.

결국 김생민은 논란이 일자 반나절만에 소속사를 통해 "10년 전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다. 당시 상대방이 성차 받았다고 인지하지 못했고 최근에서야 피해사실을 전해 들었다. 너무 많이 늦었다는 것을 알지만 그분을 직접 만나 뵙고 과거 부끄럽고 부족했던 내 행동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렸다"고 밝혔다.

또 "저의 부족한 행동으로 상처 받으셨을 그분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무겁고 죄송하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깊이 사과 드린다"며 "그날 제가 그 자리에 없었더라면,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저와 함께 일해주시는 분들이 피해받지 않을 것이다. 모든 것이 제 잘못이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미투 논란 이후 1년 5개월 만인 2019년 9월 그는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팟빵에 '영화 들려주는 김생민입니다'로 소식을 전했다.

이후 김생민은 유튜브 '영화 들려주는 김생민입니다', '김생민의 경제 고민 해결 방송(경고해)', 2020년에는 '김생민의 별이 쏟아지는 밤에'를 오픈했지만 현재는 업데이트 되고 있지 않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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