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되는 '사당귀'에서 '데뷔 49년 차 트로트 가수' 진성이 본인 이름을 걸고 선보인 '진성빅쇼'의 촬영 비하인드가 최초 공개된다. '진성빅쇼'는 1대 나훈아, 2대 심수봉, 3대 임영웅을 이은 KBS 설 특집 대기획.
이 가운데 후배 정동원이 바쁜 와중에도 '진성빅쇼'의 리허설 연습실을 찾아 선배 진성을 향한 남다른 사랑을 확인하게 한다. 진성은 정동원을 보자마자 "동원아, 너 아이돌로 미국 갔더만? 이제 트로트 안 해?"라며 농담을 건네고, 이에 정동원은 "아닙니다, 트로트 열심히 해야죠"라며 선배의 능청스러운 장난에 손사래를 쳐 웃음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리허설은 20인조 대규모 밴드가 한마음으로 멋진 합주를 선보이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과정이 그려진다. 그런가 하면 진성은 벼락같이 찾아온 혈액암과 심장판막증을 극복하고 다시 인생의 황금기를 맞은 상황. 진성은 "(의사가) 어렵다 해서 곧 죽겠다 싶었다"라며 녹록하지 않았던 투병 생활을 털어놔 먹먹함을 자아냈다는 후문. 진성의 '진성빅쇼' 촬영 비하인드는 '사당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