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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가족회사 이사 재직 인정 "전 남친과 관계 없다"[종합]

이유나 기자

입력 2024-02-21 14:14

수정 2024-02-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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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가족회사 이사 재직 인정 "전 남친과 관계 없다"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최근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재기에 복귀한 배우 박민영이 가족 회사인 '원스톤' 사내이사를 맡고 있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해당 회사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옛애인 강종현(41)씨와 연관성이 제기되자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21일 박민영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원스톤은 강씨와 무관하다. 빗썸 관계사 아이티의 직영 휴대폰 매장은 지난 1월 임대가 만료된 상태"라며 "해당 회사는 박민영 가족이 운영하는 곳으로 건물 임대업을 하는 게 전부"라고 밝혔다.

이날 비즈한국은 "박민영이 2013년 2월 설립된 중소건설사 '원스톤'에서 사내이사로 재직 중인 사실이 드러났다"며 "원스톤의 본점 소재지는 서울 강동구 암사동의 법인 소유 건물로, 이 건물 1층에는 빗썸 관계사 '아이티'의 직영 휴대폰 매장이 자리했었다"고 보도했다.

법인 등기부에 따르면 '원스톤'은 지중해여행→비즈몰투어→하오소프트→원스톤으로 네 차례 사명을 변경했다는 것. 이 과정에서 주된 사업 목적도 여행업에서 부동산 임대업으로 바뀐 상태다.

매체는 "박민영이 원스톤 사내이사로 처음 등재된 건 2018년 6월 5일로, 원스톤이 여행업에서 부동산임대업으로 탈바꿈한 시기와 일치한다"며 "박민영은 취임 당시인 2018년 6월 가족과 함께 거주 중인 청담동 자택을 원스톤에 담보로 제공해 채권최고액 21억 6000만 원의 부동산 대출을 받게 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사내이사 3년 임기가 끝난 2021년 6월 자택에 설정된 부동산담보대출 등기도 해제됐다"며 "박민영은 2023년 4월 다시 사내이사로 취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민영은 지난 2022년 은둔의 재력가로 불리던 강종현과의 열애설이 불거진 뒤 세간의 도마에 올랐다. 그 이유는 강종현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관계사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았기 때문. 강종현은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빗썸 관계사에서 628억 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지난 2월 구속기소됐던 바 있다. 최근 박민영은 전 남자친구이자 가상화폐 거래서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사업가 강종현에게 2억 5천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디스패치는 강종현이 회사 자금 2억 5천만 원을 박민영의 개인 계좌로 입금했다고 보도했으며 박민영이 강종현에게 금전적인 지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민영의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박민영은 2023년 2월쯤 강종현 씨가 박민영 배우의 계좌를 차명으로 사용한 사실과 관련하여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으며, 이를 통해 박민영 배우가 불법적인 일에 가담하거나 불법적인 이익을 얻은 사실이 없다는 점을 명백히 밝혔다. 기사에서 언급된 2억 5000만 원 역시 강종현 씨에 의하여 박민영 배우의 계좌에 사용된 것일 뿐, 박민영 배우의 생활비로 사용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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