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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184㎝ 이종원-187㎝ 나인우-183㎝ 차은우. 큰 키로 '누나'들 리드하는 '男주인공' 전성시대!

이정혁 기자

입력 2024-02-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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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이종원-187㎝ 나인우-183㎝ 차은우. 큰 키로 '누나'들 리…
이종원, 나인우, 차은우(왼쪽부터). 사진 출처=MBC, tvN, 디즈니플러스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열살 차이는 이제 애교 수준이다. 무려 26살 차이 나는 '연하' 남주까지 나왔다. 그런데 나이가 무슨 의미, 매력 포텐에 '누나'들에 절대 밀리 않는다. 특히 큰 키를 무기 삼아, 안기고 싶은 여심을 제대로 저격하면서 단방에 핫스타로 떠올랐다.



이중 특히 이종원과 나인우는 요즘 여심을 들었다 놓았다 하며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종원은 '밤에 피는 꽃'의 주인공 박수호 종사관. 18일 막을 내린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18.4%, 수도권 기준 18.1%로 마지막 회까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기록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12부작임에도불구하고 17부작 '옷소매 붉은 끝동'의 시청률을 깬 것은 전무후무, 역대급 성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2018년 웹드라마로 데뷔한 이종원은 2022년 MBC 연기대상서 '금수저'로 신인상을 받았다.

1994년생이니 올해 30세로, 1983년생인 이하늬에 비해 훨씬 어리다. 연기 경력은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 그러나 184㎝의 큰 키에 소년미와 중저음의 보이스 등 안정된 연기력으로 당당히 흥행을 이끌었다.

장태유 PD는 이종원의 장점으로 "얼굴이 남자답고 이하늬와 함께 있을 때 성숙한 눈빛이 좋았다. 또 오디션을 통해 봤는데 목소리까지 좋았다. 중저음의 보이스톤을 가지고 있어 듣고 있으면 편안하고 안정감이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액션까지 소화한다"고 언급했다. 또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배우인데, 제가 다시 캐스팅하기 힘든 배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자신했고, 이러한 장 PD의 믿음을 이종원은 그대로 입증해냈다.

한편 20일 종방을 앞둔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나인우 또한 2024년을 화려하게 열었다. 30세, 1994년생으로 1986년생인 박민영에 비해 경력도 까마득한 후배 격이다. 그러나 카메라 앞에선 더할 나위 없이 든든하고 멋있는 '부장님'으로 변신, 여성팬들에게 요즘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다. 극중 캐릭터를 얼마나 찰떡 같이 소화해냈는지, 기존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의 허당미와 180도 다른 모습에 '어느쪽이 연기냐'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다.

나인우 또한 187㎝이나 되는 큰 키가 매력 포인트. 박민영과의 키스신 등에서 아찔 각도를 연출하면서 이후 멜로 장인으로 존재감을 확실히 해나갈 태세다.

이 가운데 3월 방송되는 MBC 새 금토 드라마 '원더풀 월드'(극본 김지은/연출 이승영 정상희)에서도 차은우가 남자 주인공 권선율을 맡아 김남주와 호흡을 맞춘다.

1997년생 차은우는 올해 27세. 김남주 1971년생 53세로, 두 사람의 만남 만으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차은우가 연기하는 권선율은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스스로 거친 삶을 선택한 미스터리한 청년이다.

3월 방송을 앞두고 사전에 공개된 영상에서 이 둘이 어떤 색깔을 빚어내게 될지는 미지수. 공조 속 연민일지, 사랑일지 또 다른 감정일지 알 수 없는 가운데 '비주얼부장관'이라는 차은우가 보여줄 새로운 남성적 매력에 벌써부터 기대가 쏠리고 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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