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채널에는 '송은이 소개팅 장미꽃 천송이 자동차 10대 그분은 누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송은이는 정형돈이 자신의 연애 얘기를 언급했다고 하자 "자기가 뭘 안다고? 아 장미꽃 천송이 받은 얘기 한 건가? 걔가 매일 놀리는 게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 박사에게 "장미꽃 1000송이 안받아?R죠? 대형 화분만 했다"라며 두 팔로 가늠해보였고 오 박사는 "팬이 아니라 연애한 사람이 준거야?"라며 놀라워했다. 송은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저는 감성이 뛰어난 편이 아니다. 그래서 감동하기 보다 '이거 어떻게 다 치우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대화가 잘 통하지는 않았지만 좋은 분인 건 틀림없었다. 몇 번 더 만났는데 나는 캐주얼한 게 더 좋았다. 지금은 그럴 나이는 안지만 그때는 어렸다. 진지한 만남이 잘 이해되지 않았고 결혼 얘기를 하셔서 부담을 많이 느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