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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 윤해영- 오승아, 한 집에서 전노민 두고 쟁탈전. 막장도 이런 막장이…(세번째 결혼)

이정혁 기자

입력 2024-02-08 21:47

수정 2024-02-0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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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 윤해영- 오승아, 한 집에서 전노민 두고 쟁탈전. 막장도 이런 …
사진 출처=MBC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모녀가 한남자를 두고 한집에서 쟁탈전을 벌이게 됐다.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다.



8일 방송된 MBC 드라마 '세 번째 결혼'에서 강세란(오세영 분)은 지하 와인창고에 가뒀던 정다정(오승아 분)이 차려준 밥을 먹으며 "병 주고 약 주냐? 네가 나한테 그런 짓을 했다고 하면 사람들이 가만있을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정다정은 "증거 있냐? 네가 좋아하는 증거가 없는데 어떡하냐?"라며 "넌 어제 늦게 살금살금 들어와서 저 작은 방에서 잤을 거야. 아침엔 식구들 눈에 띌까 봐 나오지 않은 거고. 어제 네가 들어온 시간에 작은방 사진을 찍어서 증거를 다 남겨놨어"라고 말했다.

이후에도 정다정은 강세란이 두달간 준비한 라면 프로젝트를 단칼에 뒤집는 등 복수를 이어갔다.

이후 정다정은 백송이(김시온 분)의 유품을 가지러 갔다가 강세란이 "당신도 송이도 지겨워. 내 인생 살 거니까 찾지마"라는 가짜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을 알았다.

정다정은 "강세란 가만 안 둬. 날 절벽에서 밀고 내 휴대전화로 이런 문자를 보내?"라며 분노했고, 뒤늦게 진실을 알게 된 백상철(문지후 분)은 무릎을 꿇고 "정말 미안해. 아버님을 죽인 건 세란이지 나는 상관없어. 119에 신고하려고 했는데 세란이가 어찌나 못하게 하던지"라고 용서를 빌었다.

그러다 백상철이 백송이의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를 봤다. 백상철은 "우리 둘 다 B형인데 송이는 AB형이라고 하니까 이상하지 않냐? 그래서 확인해 봤다"며 뻔뻔하게 회사 취직을 부탁했다.

이후 정다정은 유전검사지를 다시 보다 송이와 세란의 혈액형이 같은 AB임을 깨달았다.

한편 노엘은 다정과 왕제국(전노민)이 다정하게 식사를 하는 것을 보고 다시 이대로 물러설 수 없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짐을 챙겨 왕제국 집으로 다시 들어갔다. 노엘과 다정은 모녀지간이지만, 지금은 서로 이를 모르는 상황. 한 남자를 놓고 모녀가 쟁탈전을 벌이는 기가 막힌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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