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기는 디펜딩 챔피언 'FC액셔니스타'를 상대로 6:1 대승을 이끌며 전통 강호의 저력을 증명한 'FC월드클라쓰'와 데뷔하자마자 슈퍼리그로 승격한 것에 이어 무패로 결승전까지 진출한 돌풍의 주인공 'FC스트리밍파이터'의 대결이다. 제4회 슈퍼리그 개막전의 주인공이었던 두 팀은 이번 결승전에서 재회하며 슈퍼리그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게 되었다. 특히 'FC월드클라쓰'는 지난 개막전에서 갓 입성한 'FC스트리밍파이터'에게 2:3 스코어로 패배하며 굴욕을 맛봤는데. 과연 'FC월드클라쓰'가 이번 결승전에서 승리해 지난 경기의 설욕을 되갚아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FC월드클라쓰'는 항상 슈퍼리그 상위권에 머무는 강팀이었지만 매번 아쉽게 우승의 문턱 앞에서 좌절해 왔다. 'FC월드클라쓰'의 이번 결승전은 제3회 슈퍼리그에 이은 두 번째 결승전으로 멤버들은 기필코 우승을 차지하고 말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고 전해진다. 주장 사오리는 "시즌 1부터 피, 땀, 눈물을 흘리며 이 자리까지 왔다. 간절함은 우리가 더 강할 것"이라고 언급했고 지난 경기 해트트릭을 기록한 나티는 "우승은 한 번에 할 수 있는 게 아냐. 우승이 얼마나 어려운지 깨닫게 해줄 것"이라는 발언으로 상대 팀을 향한 날이 선 경고를 던졌다.
한편, 이날 'FC월드클라쓰' 멤버들을 응원하는 가족들의 특별한 선물이 전달될 예정이다. 오랜만에 마주한 가족들의 애정이 담긴 응원 메시지에 멤버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승리를 향한 열정을 더욱 불태웠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