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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대가리는 아니잖아". '악녀' 송하윤 가니 보아 왔네! 원작처럼 불륜-패륜 감행?[SC초점]

이정혁 기자

입력 2024-02-0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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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대가리는 아니잖아". '악녀' 송하윤 가니 보아 왔네!  원작처럼 불…
사진 출처=tvN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내가 되게 싫어하는게 너같은 애들이에요. 인생이 바뀔 수 있다는 거 모를 정도로 돌대가리는 아니잖아."



송하윤 보내니 보아 왔다.

나인우의 전 약혼자로 보아가 드디어 등장, 박민영과 삼각관계를 만들게 되는 것.

원작에서 보아가 맡은 인물은 송하윤이 허당으로 보일 만큼 역대급 패륜녀, '센캐'로 나온다. 패륜 불륜 다 등장하는데, 보아가 어느정도 선까지 마라맛을 펼쳐보일지 벌써부터 기대 집중이다.

보아는 지난 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 한진선)의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았다.

극중 보아가 맡은 오유라는 유지혁(나인우 분)과 강지원(박민영 분)이 함께 있는 장소에 나타나 자신을 유지혁에게 일방적으로 파혼당한 전 약혼녀라고 소개, 웃는 얼굴이지만 주변을 차갑게 만드는 포스와 폭탄 발언으로 충격 엔딩을 선사했다.

이후 선공개 영상에선 '보아에게 이런 얼굴이'란 생각이 들 정도로, 독기 똘기 오만방자함 가득 넘치는 표정을 선보였다. 강지원(박민영 분)을 무시하면서 돈때문에 유지혁(나인우 분)을 꼬신 것처럼 모욕 대사를 퍼부은 것은 기본. 강지원의 턱을 기분나쁘게 치는 등 갑질 재벌의 언행을 그대로 보여줬다. "내가 되게 싫어하는게 너같은 애들이에요. 별것도 아닌데 고고해. 욕심부려놓고 아니래. 다 알면서 모른 척해. 인생이 바뀔 수 있다는 거 모를 정도로 돌대가리는 아니잖아"라는 등 입만 열면 독기 그 자체다.

웹툰에선 생략되고 웹소설에만 등장한 오유라란 인물은 악행의 결정체. 유지혁의 이복 동생 희연의 엄마가 농장 출신이라는 것을 공격하며 굴욕을 안겨줘서 자살 시도까지 하게 만들고, 이후 강지원을 괴롭히기 위해 박민환(이이경 분)을 꼬시기까지 한다.

일단 선공개 영상에서 보아가 이이경을 만나는 장면이 그려지면서, 무언가 음모를 짜긴 할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원작에서처럼 선을 넘는 불륜에 패륜까지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보아의 출연으로 극적인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 '내 남편과 결혼해줘' 11회 시청률은 전국 11.8%, 최고 14.1%, 수도권 13.0%, 최고 15.6%(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으며, 약 7년 만에 드라마 컴백 소식으로 뜨거운 화제를 이끌었던 보아가 이후 화력을 더해가면서 더욱 시청률을 끌어올릴 태세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오늘(6일) 밤 12회 방송이 아시안컵 중계 일정으로 8시 40분에 방송된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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